신세계인터네셔날 주가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부문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오른다", 화장품부문 올해도 호조 지속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2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8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부문에 힘입어 2018년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2019년에도 화장품 브랜드의 출점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8년 4분기 매출 3583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48.5% 늘어난 것이다.

4분기 화장품부문 영업이익은 112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화장품부문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은 2019년에 영업이익 59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체 영업이익 규모와 비슷하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연작 출점을 확대하고 비디비치도 고가제품을 출시해 2019년 하반기부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매출 1조3675억 원, 영업이익 8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4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