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과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삼성SDI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떠올랐다.
 
삼성SDI 주가 올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용량 배터리 공급 유력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11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1.76% 오른 23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하는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에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외국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갤럭시클럽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갤럭시S10 5G 모델은 5천mAh(밀리암페어아워), 접는 스마트폰은 6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갤럭시노트9에 탑재됐던 배터리가 4천mAh였던 점과 비교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대부분 공급하는 만큼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평균 공급단가도 높아져 실적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