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5시31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에서 규모 2.5 지진, 기상청 "일부 진동 느꼈다는 신고"

▲ 기상청은 10일 오전 5시31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5인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진원은 북위 35.79도, 동경 129.20도로 관측됐다.

발생 깊이는 17km로 추정된다.

이날 지진의 최대 진도는 4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는 있었으나 아직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 지진으로 올해 들어서만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5차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