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가 2018년 4분기 안정적 실적을 낸 데 이어 장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GS 주가 오른다", GS칼텍스 증설로 실적 기여도 높아져

▲ 허창수 GS그룹 회장.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GS 목표주가 7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GS 주가는 7일 5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GS의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2018년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상대적으로 가솔린 비중이 낮고 벙커C유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GS는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625억 원, 영업이익 609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3.5% 늘어나는 것이다.

GS칼텍스가 올레핀 복합분해설비(MFC)를 증설하고 있다는 점도 GS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GS칼텍스의 올레핀 복합분해설비 증설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21년 2~3분기 중에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GS칼텍스 이외에도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GS는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070억 원, 영업이익 59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