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광고물량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션 주가 오른다",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로 광고물량 늘어

▲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8만4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이노션 주가는 6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 연구원은 “이노션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고 주요 광고주인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모멘텀이 강화하고 있다”며 “저평가 국면의 적정가치(밸류에이션)를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노션을 둘러싼 영업환경이 우호적인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팰리세이드와 G70, 쏘나타 등 신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광고비를 늘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노션이 2018년에 광고부문에서 싼타페 출시 광고 이외에 매출에 기여할 일감을 거의 따내지 못했던 점과 대비된다.

유럽과 신흥시장, 미국, 중국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점도 이노션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이노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135억 원, 영업이익 13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