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GS건설은 국내 화학플랜트와 주택사업이 2019년 실적을 이끌 것을 전망됐다.
 
GS건설 주가 오를 힘 충분, 국내에서 화학플랜트와 주택사업 밝아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GS건설의 목표주가 5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GS건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4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GS건설은 2018년 4분기 현안 프로젝트 마무리에 따른 안정적 실적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2019년은 국내 화학플랜트와 주택사업이 GS건설 실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720억 원, 영업이익 22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18%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마무리, 국내 주택부문의 안정적 실적 등을 고려할 때 GS건설은 2018년 4분기 역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 배당정책 기대감도 있다”고 바라봤다.

2019년은 국내 화학플랜트와 주택사업에 힘입어 좋은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은 2018년 12월 LG화학과 전남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석유화학제품 공장을 짓는 4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LG화학은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2조6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GS그룹도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만큼 GS건설은 국내 화학플랜트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GS건설은 다른 건설사와 비교해 2019년 국내 주택사업 위험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GS건설은 국내 주택사업에서 서울과 수도권 비중이 높아 다른 건설사보다 위험이 적다”며 “2018년 지연된 분양 물량 등을 고려할 때 GS건설은 2019년에도 주택사업에서 안정적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4970억 원, 영업이익 90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9% 줄어드는 것이다.

GS건설은 2018년 주택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