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셀트리온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국민연금은 4일 셀트리온 ‘주식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지분 5.04%(632만326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셀트리온 지분 5% 이상 보유사실 공시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개인이나 법인이 상장회사 지분을 5%이상을 보유하면 5일 이내 이를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이를 놓고 ‘5%룰’이라고도 한다.

국민연금이 셀트리온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최초다.

셀트리온은 2008년 코스닥 우회상장 이후 2009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초 코스피로 이전했고 이날 종가 기준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그동안 셀트리온 시가총액 규모와 달리 셀트리온 주식 매수에 소극적이어서 셀트리온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셀트리온의 최대주주는 셀트리온홀딩스로 셀트리온 지분 20.01%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