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류근영 기자
2018-12-2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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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 생애

    이정미는 전 정의당 대표다.

    정의당은 원내 의석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제 개편을 이뤄 내 정의당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

    1966년 2월7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성공회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를 2년 다니고 중퇴해 노동운동에 입문했다. 민족해방(NL)계열 노동운동에 매진하다 민주노동당 창당과 함께 정계에 발을 디뎠다.

    민주노동당의 대변인으로 시작해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가습기살균제 참사 위원, 탄핵소추 위원을 맡았다. 노동자와 소수자들의 대변인 역할에 주력해왔다.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전략본부장으로 활약하며 역대 진보정당 대선 후보 가운데 최고의 득표율(6.17%)을 이끌어냈다.

    '여성, 청년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삶을 바꾸는 정당'이라는 기치 아래 정의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국정치의 주류를 교체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별명은 이솝찐빵이다. 이솝찐빵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찐빵인데 미소와 뺨이 닮아 붙은 별명이다.

    ◆ 활동의 공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단식농성
    이정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여 선거제 개편 논의를 이끌어 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을 배분하는 선거제도로 지지율에 비해 의석이 많지 않은 정의당 등 군소정당에 유리하다.

    이정미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2018년 12월7일부터 15일까지 선거제 개편을 요구하는 단식농성을 벌였다.

    당초 정의당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과 함께 예산안 처리와 선거제 개편을 연계해 처리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나머지 정당을 배제한 채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 반발해 이정미는 손학규 대표와 함께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그러자 여야5당 원내대표는 12월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2019년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제도 관련 법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의당 소속의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은 12월 안에 특위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정미는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편에 소극적 태도를 나타내자 12월2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식이 해제되자마자 다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합의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8년 12월1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제 개혁 합의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 협력과 비판
    이정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협력을 하면서도 사안에 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체로 대북 평화 프로세스에는 협조하면서 고용노동정책을 놓고는 비판을 하는 편이다.

    이정미는 2018년 12월24일 상무위원회에서 주휴수당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사용자 의견을 일방적으로 듣고 (개정안을) 수정하려는 것은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넘어선 최저임금 브레이크를 거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같은 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던 그 취지가 무색해지는 여러 가지 노동개혁 시도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정의당이 목소리를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정미는 “정의당은 촛불정부인 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깊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며 “촛불시민들의 요구들이 제대로 해결 안 되고 머뭇거릴 때는 강력하게 비판하고 제대로 잘 갈 때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일관된 태도가 바뀐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이정미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인사 논란, 사드 배치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정미는 2018년 9월 18~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함께 갔다. 2005년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 정당 사이 교류로 방북한 지 13년 만이었다.

    이정미는 방북 후 10월1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남북 의회의 판문점 선언 동시 비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이정미는 6·13지방선거에서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이정미는 2017년 9월부터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하며 지방선거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촛불 정국 이후 정의당의 지지율이 높아진 만큼 적지 않은 기대감이 나왔다.

    선거결과 정의당은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26명이 당선됐다. 이 가운데 비례대표는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9명이었다. 광역 비례대표는 10% 이상 지지율을 얻은 곳도 많으며 20%대에 도달한 곳도 나왔다. 광역 비례 합산 득표율은 8.97%를 나타냈다.

    하지만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은 단 한 명의 후보도 당선되지 않으며 진보정당의 한계를 보였다. 정의당 후보는 경합지역조차 없이 모두 크게 밀려났고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원외 정당인 녹색당 후보에게도 뒤졌다.

    다만 정의당은 지방선거에서 선전한 점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렸다. 6월 말 지지율이 10.1%로 첫 두 자릿수에 올랐으며 8월 초에는 14%까지 올랐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의당 대표 선출
    이정미는 2017년 7월11일 정의당 대표로 선출됐다. 전국동시 당직선거에서 56.0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박원석 후보(43.95%)를 제쳤다.

    그는 취임연설에서 “당원들과 주권자들을 향해 제 몸을 더 낮추겠다. 신발끈을 더 단단히 조이겠다.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며 “2018년 지방선거 승리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를 ‘촛불정부’로 규정하며 "촛불혁명을 함께 만들어 이 정부의 성공에 사명이 있는 만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점은 제대로 비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2017년 7월 13일 정의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이취임식에서 이정미 신임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가 함께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소수자의 대변인
    이정미는 여성, 청년, 동성애자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왔다.

    이정미는 2018년 9월7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노회찬 전 의원의 추모문화제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는 진보 정치가 되어달라는 뜻, 더 크고 강한 정당이 되어달라는 그 뜻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7년 6월15일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때부터 여성, 청년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삶을 바꾸는 정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한국정치의 주류를 교체하겠다”며 “여성, 청년, 비정규직의 노동을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당 안의 정당, ‘청년정의당’을 건설하겠다. 청년정치에 더이상 ‘나중에’는 없다”며 “당으로부터 준독립된 청년정의당에 과감히 자리와 재정을 내주겠다”고도 제안했다.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의 권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몇 안되는 국회의원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정미는 2017년 7월15일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국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퀴어문화축제는 국내에 살고 있는 내·외국인 성소수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행사다.

    그는 “정권이 바뀌었다”며 “태어날 때부터 성 정체성 때문에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범죄국민으로 낙인찍히는 이런 사회를 극복하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발”이라고 주장했다.

    △심상정 대선캠프 전략기획본부장
    이정미는 2017년 19대 대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정미 심 후보가 사용할 메시지, 여론조사 분석 및 타깃 설정, 유세동선 등을 짰다. 기성 정치인들과 달리 소신과 일관성 있는 대통령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힘썼다.

    이정미는 정치공학보다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진보지지층을 공략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난 뒤에는 비슷한 정책성향을 보인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정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문재인 후보의 2중대가 아니다”라며 대선 완주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심 후보는 5월9일 대선 결과 6.17%를 득표해 5위에 올랐다. 4위인 유승민 후보(6.76%)와는 19만여 표 차이였다. 광주, 인천, 울산, 대전, 세종, 경기, 충남, 충북, 전남, 전북, 제주 등 지역에서는 유 후보를 제치고 4위를 했다.

    심 후보가 역대 진보정당 후보 가운데 최고 득표율을 얻는 데 이정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7년 7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과 악수하고 있다.

    △3전4기로 국회 진출과 의정활동
    이정미는 2번의 낙선과 1번의 중도 사퇴 끝에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하지만 비례 순번 15번으로 낮은 순서에 배정받아 낙선했다. 당시 민주노동당은 13.3%를 득표해 8명의 비례 당선자를 냈다.

    2008년 18대 총선 때는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했으나 4.17%의 저조한 득표율로 전여옥 한나라당 후보(43.75%), 김영주 통합민주당 후보(42.53%)는 물론 한경남 친박연대 후보(8.80%)에게도 뒤진 4위에 그쳤다.

    2014년 7월 열린 19대 재보궐 선거 때 수원병 지역구 출마했으나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중도 사퇴했다. 하지만 손학규 후보는 2위로 낙선하며 단일화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정의당은 7.23%를 득표해 4명의 비례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정미는 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랜드그룹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애슐리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강요한 열정페이 문제, 장시간 저임금 문제로 홍역을 앓던 게임업계 노동환경, 대기업 SPC 계열 제빵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불법파견 및 임금꺾기 등을 폭로하며 노동환경 개선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이정미는 2018년 후반기 국회 원구성 과정에서 기존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배제돼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로 배치됐다.

    이정미는 “애초에 정의당을 더 이상 법안소위에 참여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라며 “이번 과정의 불합리성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다시 생각해 달라”고 말했으나 소위 구성은 변경되지 않았다.

    △노동운동과 진보정당 활동
    대학생 시절 학교 선배에게 들은 전태일 노동자의 생애는 이정미를 노동운동가의 길로 인도했다.

    1988년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영원통신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사용자 측과 단체교섭 체결과정에서 해고된 후 전면적으로 앞에 나서 운동을 이끌기보다는 노조결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에 힘쓰는 방식으로 노동운동을 이어갔다.

    주로 민족해방(NL)계열 사회단체에서 활동했다. 1995년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에서 조직국장을 맡았고 1998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에 몸담았다.

    2000년 민주노동당이 창당하자 가입해서 최고위원,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2012년 창당한 통합진보당에도 합류해 대변인과 최고위원 등을 맡았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로 분열하자 천호선 최고위원과 함께 탈당했다. 이어 탈당한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과 함께 진보정의당(현 정의당)을 창당했다. 이정미는 1기 최고위원과 대변인을 맡았다.

    ◆ 비전과 과제

    이정미는 ‘집권 가능한 수권정당’이라는 정의당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정의당이 교섭단체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단계는 원내 영향력 확대다.

    이를 위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을 설득해 선거제도 개편을 이뤄내야 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선거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이정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한다.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수를 배분받고 지역구 당선인 숫자가 배분 의석수에 미치지 못하면 비례대표로 의석을 채우는 방식이다.

    정의당은 지역구 기반이 낮기 때문에 지지율보다 낮은 국회 의석수를 지닌다. 비례대표 의석이 늘어야 정치적 입김을 강화할 수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정의당의 국회의원은 지역구 1명, 비례대표 4명이다.

    당대표 임기 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심상정 의원과 노회찬 전 의원 등 스타 진보 정치인들을 대체할 수 있는 존재감을 키우고 후배 정치인들도 양성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다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과제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발을 들였는데 2020년 총선에는 지역구 입성을 위해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미는 인천 연수을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 의지를 밝혔다. 2018년 2월에는 이 지역구에서 의정보고서를 배부하기도 했다.

    ◆ 평가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7년 7월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4당 대표 초청 오찬 행사에서 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를 위한 강아지 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이정미는 정의당이 젊고 역동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의당은 2018년 8월 4주차에 정당 지지율 15%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자유한국당 지지율보다 높은 수치다.

    심상정 전 대표나 노회찬 전 의원 등 정의당 ‘간판스타’와 비교해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는 “이정미 의원은 높은 대중적 인기를 얻은 심상정 의원보다 중량감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전 대표는 이정미가 정의당 대표로 선출되자 “저보다 좀 더 많은 것을 남기시기 바란다. 저는 당의 생존을 위해 온몸으로 이리저리 뛸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은 누구도 정의당의 존망을 걱정하지 않는다. 담대한 포부를 가지고 거침없는 실천을 할 때”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내 최대 계파인 인천연합에 속해 있다. 인천연합은 민족해방계열인 NLPDR계이지만 여타 NL계와 다르게 북한의 3대 세습과 독재에 비판적 시각을 보인다.

    이정미는 온건한 진보좌파로 알려졌다. 학생운동 당시 공산주의 사상을 신봉했다는 말도 있지만 김일성에게 충성을 맹세하거나 북한을 추종하는 극단적 형태는 아니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민주노동당 시절에는 반미 친북성향을 뚜렷하게 나타냈으나 정의당 창당 후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의 핵실험과 군사행동을 비판하는 등 다소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정미는 2017년 4월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다. 무한도전에서 가상의 회사 모습을 연출한 ‘무한상사’가 근로기준법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포괄임금제 폐지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동안의 귀여운 외모와 미소로 별명은 이솝찐빵이다.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오틸리아다.

    2008년부터 길고양이 새끼인 나비를 3년 동안 키운 반려인이다.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 ‘아리’에서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20대 국회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았다. 2017년 7월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당대표 오찬 때 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를 위한 방석을 선물하기도 했다.

    2016년 환경부 국정감사 때 사육곰 관리 문제를 제기해 전수조사를 이끌어 낸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동물보호단체(WAP)와 녹색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사건사고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8년 10월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6주년 기념행사에서 고 노회찬 의원을 회고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회찬 전 의원 드루킹 사건 연루 및 자살
    정의당은 노회찬 전 의원이 드루킹 사건에 연루돼 목숨을 끊으면서 타격을 입었다.

    노회찬 전 의원은 드루킹 김동원씨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드루킹 수사를 하던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김모씨가 노 전 의원에게 2천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정미는 2018년 7월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회찬 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드루킹 쪽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말들이 터무니없고 근거 없다고 말했다”며 “정의당은 노 의원의 말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 전 의원은 2018년 7월23일 유서를 남긴 채 아파트 현관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이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쓰였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드루킹 김동원씨는 2018년 11월29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한 사건의 공판에서 노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것이 아니라 느릅차를 줬다고 증언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노 전 의원의 사망으로 정의당은 의석을 잃고 민주평화당과 함께 구성한 평화와 정의의 모임의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이정미는 2018년 10월21일 창당 6주년 기념행사에서 “뜻깊은 자리에 노회찬의 부재가 몹시 서럽다”며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한 정의당을 목숨 바쳐 지키고 일궈왔던 그분의 크나큰 헌신을 다시금 되새긴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공산주의자로 지목돼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3월 이종화 당시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이정미를 공산주의자로 지목해 당 차원의 싸움으로 번질 위기를 맞았다.

    이 예비후보는 2016년 3월12일 페이스북에 “정의당은 공산주의자를 비례대표 1번에 공천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산주의자를 비례대표 1번에 공천한 당과 연대하려는 당"이라고 비난했다.

    이정미는 이와 관련해 입장표명문을 통해 "북한은 보편적 민주주의와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국가라는 것이 저의 판단이며, 정의당의 판단”이라며 “이른바 북한의 3대 세습도 보편적 상식에서 볼 때 납득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북한의 이런 상황을 개선하자는 데에는 보수도 진보도 큰 이견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국민의당 이종화 예비후보가 우리당 비례대표 1번인 이정미 후보를 공산주의자로 매도했다”며 “이 후보의 발언은 이름을 알리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연대에 색깔론을 덧씌우려는 야비한 매카시즘”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당은 이 예비후보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고 “저의 상식보다 당의 판단을 신뢰한다”며 “이정미 정의당 후보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 경력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017년 4월1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있다. <이정미 의원 페이스북>

    1988년 영원통신에 입사했다.

    1989년 영원통신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해고당했다.

    1995년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조직국장, 1998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조직국장을 맡았다.

    2000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여성국장으로 활동했다.

    2001년 반미여성회 조직위원장, 2003년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2003년 통일연대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2003년 민주노동당 서울용산지구당 부위원장에 올랐다.

    2004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으로 일했다.

    2007년 민주노동당 당대회 부의장에 올랐다.

    2008년부터 2014년 8월까지 민주노동당·진보정의당·정의당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13년 정의당 부대표, 2016년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2016년 5월 제20대 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단에서 일했다.

    2017년 7월 정의당 대표에 선출됐다.

    ◆ 학력

    1984년 인천 인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방송통신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다 2년 만에 학교를 중퇴했다.

    성공회대학교 정치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비혼으로 알려졌다.

    ◆ 상훈

    ◆ 기타

    2018년 3월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이정미는 인천 연수구 아파트 등 2억432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장과 일꾼’(1995), ‘진보의 합창’(2012)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 어록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7년 7월19일 청와대 상춘재 일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 당 대표들과 산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때 국회 연설을 추진합시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강력한 비핵화 선언이자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걸음이 될 것이다." (2018/10/01,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최저임금만 골라 때리면서 국민에게는 혼란을, 자유한국당에는 기쁨을 주고 있다. 정의당은 김 부총리의 정부 흔들기가 계속된다면 거취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수밖에 없다." (2018/09/13,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최저임금 속도 조절 발언을 두고)

    "누구도 노회찬을 대신할 수는 없다. 어떤 이도 노회찬을 대신할 수 없으므로 정의당 모두가 노회찬이 돼야 한다." (2018/07/26, 노회찬 추도식에서 고인을 추모하며)

    "1년 넘게 수사했지만 결과는 말 그대로 삼성 면죄부 보고서였다. 이건희, 이부진, 김봉영 등 삼성그룹 관계자의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깨끗이 세탁해준 보고서였다." (2018/04/19, 삼성그룹 부당노동행위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무혐의로 결론 내린 수사보고서를 공개하며)

    “정부가 잘할 땐 손뼉 치고, 좀 부족하거나 노동자의 삶을 외면할 땐 강력한 비판자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런 목소리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강력한 동맹군이 돼 주실 것을 믿는다.” (2017/07/20, 당대표 취임 후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께서 청와대 문건들이 쏟아져나오자 이것을 '정치보복쇼'라고 했다. 진짜 보여주기 쇼는 누가 하고 있나. 정국에 책임감을 가지고 소통과 협치에 나서야 할 때 그것을 거부하고 수해현장으로 간다면 피해주민들조차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2017/07/19, SNS를 통해 청와대 회동에 불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판하며)

    "2015년 이후 3년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의 대상자들을 생각할 때 인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우선이다. 향후 남북관계 전반을 위해서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상봉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2017/07/18, 정부가 북한에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성정체성 때문에 범죄자로 낙인찍히는 사회를 극복하고 인권국가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첫발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 제도를 인정하는 동반자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국가를 만들겠다." (2017/07/15,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자리에서)

    “임금소득의 격차와 불평등 문제를 풀기 위한 가장 정확한 답은 최저임금이다. 대한민국 20대 국회는 최저임금 1만 원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한다. 국회가 과감한 선택을 하면 노동자 342만 명과 그들의 가족 900만 명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2016/07/06, 국회 본회의 발언에서)

    "더 큰 진보, 강한 야당을 기조로 당 조직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진보재편에 기반한 진보정치의 지평을 확장하겠다.” (2015/07/02, 정의당 제3기 지도부 선출‘전국 동시당직선거’제주유세에서)

    "우리는 폐업하는 진주의료원처럼 홍준표 도지사, 그와 뜻을 같이했던 지역정치인들의 정치적 생명 역시 폐업시킬 것을 다짐한다. 진주의료원 사태는 한 사람의 욕심이 공공의 이익과 국가의 장기적 과제를 어떤 식으로 망가뜨릴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2013/07/01, 홍준표 경남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조례공포를 두고)
  • ◆ 활동의 공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단식농성
    이정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여 선거제 개편 논의를 이끌어 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을 배분하는 선거제도로 지지율에 비해 의석이 많지 않은 정의당 등 군소정당에 유리하다.

    이정미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2018년 12월7일부터 15일까지 선거제 개편을 요구하는 단식농성을 벌였다.

    당초 정의당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과 함께 예산안 처리와 선거제 개편을 연계해 처리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나머지 정당을 배제한 채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 반발해 이정미는 손학규 대표와 함께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그러자 여야5당 원내대표는 12월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2019년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제도 관련 법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의당 소속의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은 12월 안에 특위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정미는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편에 소극적 태도를 나타내자 12월2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식이 해제되자마자 다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합의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8년 12월1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제 개혁 합의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 협력과 비판
    이정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협력을 하면서도 사안에 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체로 대북 평화 프로세스에는 협조하면서 고용노동정책을 놓고는 비판을 하는 편이다.

    이정미는 2018년 12월24일 상무위원회에서 주휴수당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사용자 의견을 일방적으로 듣고 (개정안을) 수정하려는 것은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넘어선 최저임금 브레이크를 거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같은 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던 그 취지가 무색해지는 여러 가지 노동개혁 시도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정의당이 목소리를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정미는 “정의당은 촛불정부인 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깊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며 “촛불시민들의 요구들이 제대로 해결 안 되고 머뭇거릴 때는 강력하게 비판하고 제대로 잘 갈 때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일관된 태도가 바뀐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이정미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인사 논란, 사드 배치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정미는 2018년 9월 18~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함께 갔다. 2005년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 정당 사이 교류로 방북한 지 13년 만이었다.

    이정미는 방북 후 10월1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남북 의회의 판문점 선언 동시 비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이정미는 6·13지방선거에서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이정미는 2017년 9월부터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하며 지방선거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촛불 정국 이후 정의당의 지지율이 높아진 만큼 적지 않은 기대감이 나왔다.

    선거결과 정의당은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26명이 당선됐다. 이 가운데 비례대표는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9명이었다. 광역 비례대표는 10% 이상 지지율을 얻은 곳도 많으며 20%대에 도달한 곳도 나왔다. 광역 비례 합산 득표율은 8.97%를 나타냈다.

    하지만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은 단 한 명의 후보도 당선되지 않으며 진보정당의 한계를 보였다. 정의당 후보는 경합지역조차 없이 모두 크게 밀려났고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원외 정당인 녹색당 후보에게도 뒤졌다.

    다만 정의당은 지방선거에서 선전한 점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렸다. 6월 말 지지율이 10.1%로 첫 두 자릿수에 올랐으며 8월 초에는 14%까지 올랐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의당 대표 선출
    이정미는 2017년 7월11일 정의당 대표로 선출됐다. 전국동시 당직선거에서 56.0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박원석 후보(43.95%)를 제쳤다.

    그는 취임연설에서 “당원들과 주권자들을 향해 제 몸을 더 낮추겠다. 신발끈을 더 단단히 조이겠다.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며 “2018년 지방선거 승리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를 ‘촛불정부’로 규정하며 "촛불혁명을 함께 만들어 이 정부의 성공에 사명이 있는 만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점은 제대로 비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2017년 7월 13일 정의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이취임식에서 이정미 신임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가 함께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소수자의 대변인
    이정미는 여성, 청년, 동성애자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왔다.

    이정미는 2018년 9월7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노회찬 전 의원의 추모문화제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는 진보 정치가 되어달라는 뜻, 더 크고 강한 정당이 되어달라는 그 뜻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7년 6월15일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때부터 여성, 청년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삶을 바꾸는 정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한국정치의 주류를 교체하겠다”며 “여성, 청년, 비정규직의 노동을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당 안의 정당, ‘청년정의당’을 건설하겠다. 청년정치에 더이상 ‘나중에’는 없다”며 “당으로부터 준독립된 청년정의당에 과감히 자리와 재정을 내주겠다”고도 제안했다.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의 권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몇 안되는 국회의원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정미는 2017년 7월15일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국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퀴어문화축제는 국내에 살고 있는 내·외국인 성소수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행사다.

    그는 “정권이 바뀌었다”며 “태어날 때부터 성 정체성 때문에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범죄국민으로 낙인찍히는 이런 사회를 극복하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발”이라고 주장했다.

    △심상정 대선캠프 전략기획본부장
    이정미는 2017년 19대 대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정미 심 후보가 사용할 메시지, 여론조사 분석 및 타깃 설정, 유세동선 등을 짰다. 기성 정치인들과 달리 소신과 일관성 있는 대통령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힘썼다.

    이정미는 정치공학보다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진보지지층을 공략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난 뒤에는 비슷한 정책성향을 보인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정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문재인 후보의 2중대가 아니다”라며 대선 완주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심 후보는 5월9일 대선 결과 6.17%를 득표해 5위에 올랐다. 4위인 유승민 후보(6.76%)와는 19만여 표 차이였다. 광주, 인천, 울산, 대전, 세종, 경기, 충남, 충북, 전남, 전북, 제주 등 지역에서는 유 후보를 제치고 4위를 했다.

    심 후보가 역대 진보정당 후보 가운데 최고 득표율을 얻는 데 이정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7년 7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과 악수하고 있다.

    △3전4기로 국회 진출과 의정활동
    이정미는 2번의 낙선과 1번의 중도 사퇴 끝에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하지만 비례 순번 15번으로 낮은 순서에 배정받아 낙선했다. 당시 민주노동당은 13.3%를 득표해 8명의 비례 당선자를 냈다.

    2008년 18대 총선 때는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했으나 4.17%의 저조한 득표율로 전여옥 한나라당 후보(43.75%), 김영주 통합민주당 후보(42.53%)는 물론 한경남 친박연대 후보(8.80%)에게도 뒤진 4위에 그쳤다.

    2014년 7월 열린 19대 재보궐 선거 때 수원병 지역구 출마했으나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중도 사퇴했다. 하지만 손학규 후보는 2위로 낙선하며 단일화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정의당은 7.23%를 득표해 4명의 비례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정미는 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랜드그룹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애슐리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강요한 열정페이 문제, 장시간 저임금 문제로 홍역을 앓던 게임업계 노동환경, 대기업 SPC 계열 제빵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불법파견 및 임금꺾기 등을 폭로하며 노동환경 개선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이정미는 2018년 후반기 국회 원구성 과정에서 기존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배제돼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로 배치됐다.

    이정미는 “애초에 정의당을 더 이상 법안소위에 참여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라며 “이번 과정의 불합리성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다시 생각해 달라”고 말했으나 소위 구성은 변경되지 않았다.

    △노동운동과 진보정당 활동
    대학생 시절 학교 선배에게 들은 전태일 노동자의 생애는 이정미를 노동운동가의 길로 인도했다.

    1988년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영원통신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사용자 측과 단체교섭 체결과정에서 해고된 후 전면적으로 앞에 나서 운동을 이끌기보다는 노조결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에 힘쓰는 방식으로 노동운동을 이어갔다.

    주로 민족해방(NL)계열 사회단체에서 활동했다. 1995년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에서 조직국장을 맡았고 1998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에 몸담았다.

    2000년 민주노동당이 창당하자 가입해서 최고위원,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2012년 창당한 통합진보당에도 합류해 대변인과 최고위원 등을 맡았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로 분열하자 천호선 최고위원과 함께 탈당했다. 이어 탈당한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과 함께 진보정의당(현 정의당)을 창당했다. 이정미는 1기 최고위원과 대변인을 맡았다.

  • ◆ 비전과 과제

    이정미는 ‘집권 가능한 수권정당’이라는 정의당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정의당이 교섭단체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단계는 원내 영향력 확대다.

    이를 위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을 설득해 선거제도 개편을 이뤄내야 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선거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이정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한다.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수를 배분받고 지역구 당선인 숫자가 배분 의석수에 미치지 못하면 비례대표로 의석을 채우는 방식이다.

    정의당은 지역구 기반이 낮기 때문에 지지율보다 낮은 국회 의석수를 지닌다. 비례대표 의석이 늘어야 정치적 입김을 강화할 수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정의당의 국회의원은 지역구 1명, 비례대표 4명이다.

    당대표 임기 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심상정 의원과 노회찬 전 의원 등 스타 진보 정치인들을 대체할 수 있는 존재감을 키우고 후배 정치인들도 양성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다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과제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발을 들였는데 2020년 총선에는 지역구 입성을 위해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미는 인천 연수을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 의지를 밝혔다. 2018년 2월에는 이 지역구에서 의정보고서를 배부하기도 했다.

  • ◆ 평가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7년 7월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4당 대표 초청 오찬 행사에서 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를 위한 강아지 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이정미는 정의당이 젊고 역동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의당은 2018년 8월 4주차에 정당 지지율 15%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자유한국당 지지율보다 높은 수치다.

    심상정 전 대표나 노회찬 전 의원 등 정의당 ‘간판스타’와 비교해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는 “이정미 의원은 높은 대중적 인기를 얻은 심상정 의원보다 중량감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전 대표는 이정미가 정의당 대표로 선출되자 “저보다 좀 더 많은 것을 남기시기 바란다. 저는 당의 생존을 위해 온몸으로 이리저리 뛸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은 누구도 정의당의 존망을 걱정하지 않는다. 담대한 포부를 가지고 거침없는 실천을 할 때”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내 최대 계파인 인천연합에 속해 있다. 인천연합은 민족해방계열인 NLPDR계이지만 여타 NL계와 다르게 북한의 3대 세습과 독재에 비판적 시각을 보인다.

    이정미는 온건한 진보좌파로 알려졌다. 학생운동 당시 공산주의 사상을 신봉했다는 말도 있지만 김일성에게 충성을 맹세하거나 북한을 추종하는 극단적 형태는 아니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민주노동당 시절에는 반미 친북성향을 뚜렷하게 나타냈으나 정의당 창당 후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의 핵실험과 군사행동을 비판하는 등 다소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정미는 2017년 4월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다. 무한도전에서 가상의 회사 모습을 연출한 ‘무한상사’가 근로기준법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포괄임금제 폐지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동안의 귀여운 외모와 미소로 별명은 이솝찐빵이다.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오틸리아다.

    2008년부터 길고양이 새끼인 나비를 3년 동안 키운 반려인이다.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 ‘아리’에서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20대 국회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았다. 2017년 7월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당대표 오찬 때 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를 위한 방석을 선물하기도 했다.

    2016년 환경부 국정감사 때 사육곰 관리 문제를 제기해 전수조사를 이끌어 낸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동물보호단체(WAP)와 녹색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사건사고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8년 10월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6주년 기념행사에서 고 노회찬 의원을 회고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회찬 전 의원 드루킹 사건 연루 및 자살
    정의당은 노회찬 전 의원이 드루킹 사건에 연루돼 목숨을 끊으면서 타격을 입었다.

    노회찬 전 의원은 드루킹 김동원씨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드루킹 수사를 하던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김모씨가 노 전 의원에게 2천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정미는 2018년 7월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회찬 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드루킹 쪽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말들이 터무니없고 근거 없다고 말했다”며 “정의당은 노 의원의 말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 전 의원은 2018년 7월23일 유서를 남긴 채 아파트 현관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이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쓰였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드루킹 김동원씨는 2018년 11월29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한 사건의 공판에서 노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것이 아니라 느릅차를 줬다고 증언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노 전 의원의 사망으로 정의당은 의석을 잃고 민주평화당과 함께 구성한 평화와 정의의 모임의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이정미는 2018년 10월21일 창당 6주년 기념행사에서 “뜻깊은 자리에 노회찬의 부재가 몹시 서럽다”며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한 정의당을 목숨 바쳐 지키고 일궈왔던 그분의 크나큰 헌신을 다시금 되새긴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공산주의자로 지목돼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3월 이종화 당시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이정미를 공산주의자로 지목해 당 차원의 싸움으로 번질 위기를 맞았다.

    이 예비후보는 2016년 3월12일 페이스북에 “정의당은 공산주의자를 비례대표 1번에 공천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산주의자를 비례대표 1번에 공천한 당과 연대하려는 당"이라고 비난했다.

    이정미는 이와 관련해 입장표명문을 통해 "북한은 보편적 민주주의와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국가라는 것이 저의 판단이며, 정의당의 판단”이라며 “이른바 북한의 3대 세습도 보편적 상식에서 볼 때 납득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북한의 이런 상황을 개선하자는 데에는 보수도 진보도 큰 이견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국민의당 이종화 예비후보가 우리당 비례대표 1번인 이정미 후보를 공산주의자로 매도했다”며 “이 후보의 발언은 이름을 알리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연대에 색깔론을 덧씌우려는 야비한 매카시즘”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당은 이 예비후보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고 “저의 상식보다 당의 판단을 신뢰한다”며 “이정미 정의당 후보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 ◆ 경력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017년 4월1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있다. <이정미 의원 페이스북>

    1988년 영원통신에 입사했다.

    1989년 영원통신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해고당했다.

    1995년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조직국장, 1998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조직국장을 맡았다.

    2000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여성국장으로 활동했다.

    2001년 반미여성회 조직위원장, 2003년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2003년 통일연대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2003년 민주노동당 서울용산지구당 부위원장에 올랐다.

    2004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으로 일했다.

    2007년 민주노동당 당대회 부의장에 올랐다.

    2008년부터 2014년 8월까지 민주노동당·진보정의당·정의당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13년 정의당 부대표, 2016년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2016년 5월 제20대 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단에서 일했다.

    2017년 7월 정의당 대표에 선출됐다.

    ◆ 학력

    1984년 인천 인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방송통신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다 2년 만에 학교를 중퇴했다.

    성공회대학교 정치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비혼으로 알려졌다.

    ◆ 상훈

    ◆ 기타

    2018년 3월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이정미는 인천 연수구 아파트 등 2억432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장과 일꾼’(1995), ‘진보의 합창’(2012)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 ◆ 어록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7년 7월19일 청와대 상춘재 일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 당 대표들과 산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때 국회 연설을 추진합시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강력한 비핵화 선언이자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걸음이 될 것이다." (2018/10/01,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최저임금만 골라 때리면서 국민에게는 혼란을, 자유한국당에는 기쁨을 주고 있다. 정의당은 김 부총리의 정부 흔들기가 계속된다면 거취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수밖에 없다." (2018/09/13,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최저임금 속도 조절 발언을 두고)

    "누구도 노회찬을 대신할 수는 없다. 어떤 이도 노회찬을 대신할 수 없으므로 정의당 모두가 노회찬이 돼야 한다." (2018/07/26, 노회찬 추도식에서 고인을 추모하며)

    "1년 넘게 수사했지만 결과는 말 그대로 삼성 면죄부 보고서였다. 이건희, 이부진, 김봉영 등 삼성그룹 관계자의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깨끗이 세탁해준 보고서였다." (2018/04/19, 삼성그룹 부당노동행위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무혐의로 결론 내린 수사보고서를 공개하며)

    “정부가 잘할 땐 손뼉 치고, 좀 부족하거나 노동자의 삶을 외면할 땐 강력한 비판자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런 목소리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강력한 동맹군이 돼 주실 것을 믿는다.” (2017/07/20, 당대표 취임 후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께서 청와대 문건들이 쏟아져나오자 이것을 '정치보복쇼'라고 했다. 진짜 보여주기 쇼는 누가 하고 있나. 정국에 책임감을 가지고 소통과 협치에 나서야 할 때 그것을 거부하고 수해현장으로 간다면 피해주민들조차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2017/07/19, SNS를 통해 청와대 회동에 불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판하며)

    "2015년 이후 3년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의 대상자들을 생각할 때 인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우선이다. 향후 남북관계 전반을 위해서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상봉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2017/07/18, 정부가 북한에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성정체성 때문에 범죄자로 낙인찍히는 사회를 극복하고 인권국가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첫발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 제도를 인정하는 동반자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국가를 만들겠다." (2017/07/15,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자리에서)

    “임금소득의 격차와 불평등 문제를 풀기 위한 가장 정확한 답은 최저임금이다. 대한민국 20대 국회는 최저임금 1만 원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한다. 국회가 과감한 선택을 하면 노동자 342만 명과 그들의 가족 900만 명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2016/07/06, 국회 본회의 발언에서)

    "더 큰 진보, 강한 야당을 기조로 당 조직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진보재편에 기반한 진보정치의 지평을 확장하겠다.” (2015/07/02, 정의당 제3기 지도부 선출‘전국 동시당직선거’제주유세에서)

    "우리는 폐업하는 진주의료원처럼 홍준표 도지사, 그와 뜻을 같이했던 지역정치인들의 정치적 생명 역시 폐업시킬 것을 다짐한다. 진주의료원 사태는 한 사람의 욕심이 공공의 이익과 국가의 장기적 과제를 어떤 식으로 망가뜨릴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2013/07/01, 홍준표 경남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조례공포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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