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에어부산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에어부산의 상장 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게 되는 에어부산의 지분은 44.17%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1월22일 에어부산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11월2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12월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17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하단인 36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에어부산은 18일과 19일에는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해 3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청약 배정 104만1400주에 모두 3798만79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고 청약 증거금은 모두 684억 원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신규 항공기(A321 NEO LR) 도입과 자체 격납고, 훈련시설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