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물류전문 자회사 GS네트웍스에 모두 524억 원 규모의 출자를 진행했다.

GS리테일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GS네트웍스에 모두 524억1천만 원의 출자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GS리테일, GS네트웍스에 520억 출자해 물류 경쟁력 강화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GS리테일 관계자는 “물류전문 자회사 GS네트웍스의 성장을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S네트웍스는 GS리테일의 100% 자회사다. 

GS리테일은 2019년 1월8일 GS네트웍스에 현금을 146억 원 출자한다. 

또 법원 인가 후 10영업일 안에 물류센터 2곳을 출자한다.

이 물류센터의 감정평가는 토지 122억6천만 원, 건물 219억1천만 원, 기타 내부설비 6억4천만 원으로 모두 348억1천만 원 규모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물출자 이행 예정일은 법원 심사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며 “2019년 초에 물류센터 이전이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S네트웍스는 GS리테일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으로부터 물류센터를 임차하는 데 쓴다. 계약 예정일은 2019년 1월이다. 

GS네트웍스 관계자는 “물류 전문회사로서의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사업 경쟁력 확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