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감병근 기자
2018-12-1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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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정일문은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다.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정식 선임은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12년 동안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의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1963년 10월11일 광주에서 태어났다. 광주 진흥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동원증권의 전신인 한신증권에 입사했다.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인수된 뒤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한 곳에서만 30년 동안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28년을 투자은행(IB)부문에서 일했다. 

    삼성카드, 삼성생명 등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해 기업공개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차장에서 부장을 거치지 않고 임원으로 승진할 정도로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추진력도 강하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정일문은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8년 11월23일 정일문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12년 만의 대표이사 교체다. 전임 유상호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정일문이 기업공개 ‘명가’의 전통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문의 임기는 2019년 3월 주주총회의 최종 선임 결정과 함께 시작된다. 정일문은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사장에 오르게 됐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추고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 한국투자증권 실적.

    △한국투자증권 개인그룹고객장으로 자리 옮겨
    정일문은 28년 동안 일했던 투자은행 분야에서 개인금융 분야로 자리를 옮겼다. 

    정일문은 2016년 1월1일부터 한국투자증권 개인그룹고객장을 맡았다. 

    자리를 옮긴 지 1년 만에 개인 자산관리부문 수탁액이 2조2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부동산 공모펀드, 상장 전 기업 투자펀드 등 투자은행 연계상품에 집중해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개인 자산관리 부문 수탁액이 늘어 개인 자산관리 영업수익이 최초로 주식 중개수익(브로커리지)을 넘어섰다. 

    정일문은 투자은행뿐만 아니라 개인금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투자증권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비아트론 수요예측에 역대 가장 많은 428개 기관 몰려
    정일문이 주관한 비아트론 상장은 역대 최다 기관 수요예측 참가 기록을 남겼다.

    한국투자증권은 2012년 4월19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회사인 비아트론의 공모주 수요예측에 428개 기관이 몰렸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은 공모주 청약을 받기 전에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수요를 조사해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국제금융에서는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비아트론 주식은 기관 배정물량 80만5천 주에 기관들이 3억852만 주를 신청해 최종 경쟁률이 383.3 대 1에 이르렀다.

    정일문은 “아몰레드(AMOLED)시장 성장성에 관한 기대와 공모주의 수급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상장 주관해 한국투자증권 기업공개 강자로 자리매김
    정일문은 삼성생명 기업공개를 주관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의 공모 규모는 4조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한국투자증권은 2010년 5월12일 삼성생명 상장 대표주관사로서 삼성생명을 코스피에 상장했다. 정일문은 기업금융본부장으로서 삼성생명 상장의 모든 과정을 이끌었다.   

    삼성생명 주가는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 11만4천 원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22조 원으로 금융업 1위, 전체 4위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와 함께 삼성생명 상장과 관련된 11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105억 원을 수수료로 받았다. 이는 웬만한 코스닥기업 200개를 기업공개해야 벌 수 있는 금액이다. 

    삼성생명 상장은 기업공개가 보통 약 1년의 시간을 두고 이뤄지는 것과는 달리 5개월 만에 이뤄져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 선진화방안 적용해 삼성카드 성공적으로 상장 
    정일문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기업공개 선진화 방안을 적용해 삼성카드를 상장했다.

    정일문은 기업금융(IB)2본부 상무로 2007년 6월27일 한국투자증권의 삼성카드 상장주관사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카드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 6조7600억 원으로 경쟁사인 LG카드(5조8735억 원)를 넘어섰다.
      
    삼성카드 상장은 금융감독원의 기업공개 선진화 방안을 적용한 상장 과정을 밟는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몰렸다.

    기업공개 선진화방안은 외국 기관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겨지던 청약금제도를 없애고 외국 기관투자가가 공모주에 관해 ‘수요예측’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약금제도는 기관투자가들이 청약대금의 100%에 이르는 증거금을 주관사에 2~3주 동안 납입해야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공개 선진화방안의 도입으로 삼성카드 상장에는 외국 기관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모주 1200만 주 가운데 30%를 외국 기관에 배정했다. 배정물량은 300만 주였지만 2억 주에 이르는 외국 기관의 청약이 몰려 삼성카드 공모가는 시장예상보다 높은 4만8천 원으로 정해졌다.  

    △LG디스플레이 사상 첫 한국과 미국 증시 동시 상장
    정일문은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의 사상 첫 한국과 미국 증시 동시 상장 작업을 주도했다.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은 2004년 7월 LG필립스LCD 한국쪽 대표 주관사를 맡아 한국거래소와 미국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을 맡았다. 정일문은 당시 동원증권 주식발행시장(ECM)부 임원을 맡고 있었다.

    동시 상장은 성공했으나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한국과 미국의 가치평가 기준이 달라 양쪽 투자자를 만족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부진한 LCD업황도 상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상장 일정도 예정보다 다소 지연됐다.

    결국 LG필립스LCD는 증권가에서 예상하던 공모가격보다 낮은 3만4500원으로 공모가격을 정했다. 상장 첫 날인 7월23일 시가총액 10조5970원으로 6위에 오르기는 했으나 종가는 3만2750원으로 공모가에 미치지 못했다.

    동원증권은 2004년 LG필립스LCD 등 두 곳을 코스피에, 키움닷컴 등 8개를 코스닥에 상장하며 10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다. 공모자금은 3465억 원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업계 1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의 우수 대표주관회사상, 코스닥위원회의 우수 대표주관회사상,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의 최우수 대표주관회사상 등을 받았다. 

    ◆ 비전과 과제

    ▲ 2011년 7월14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서진석 상장사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이창호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김해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전무가 신세계인터내셔날 상장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일문은 12년 동안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한국투자증권을 이끌어 온 유상호 부회장의 자리를 넘겨받게 돼 부담이 크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며 순항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는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 중개수익이 줄어들고 있어 투자금융, 자산관리 등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영업 방향을 바꾸고 있다.

    정일문은 이러한 영업 방식에 최적화된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기업공개 등 투자금융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로 꼽히는 데다 자산관리 등에서도 개인그룹고객장을 맡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바뀐 영업 환경에서 한국투자증권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정일문은 분야별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개인고객그룹장을 맡아 자산관리 수탁액을 크게 늘리는데 투자금융 상품이 큰 기여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일문이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의 사업방향은 2018년 12월 안으로 이뤄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 2013년 8월1일 서울 대우인터내셔날 사옥에서  대우인터내셔날과 캐나다 벨라트릭스 타이트 오일이 가스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레이몬드 스미스 벨라트릭스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전무(왼쪽부터)이 악수를 하고 있다.

    정일문은 기업공개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동원증권 신입사원 시절부터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을 상대로 기업공개 영업을 해 탁월한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문은 동원증권이 중소형 회사라는 점을 고려해 인수합병 등 큰 거래보다는 기업공개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동원증권 시절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과 맺은 인연을 토대로 ‘진우회’라는 상장정보 공유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진우회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최고경영자들 사이에 상장준비를 위한 등용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80여 개의 기업들이 진우회를 통해 상장에 성공했다. 

    기업공개를 추진할 때 기업과 장기적 관계를 맺는데 무게를 두는 편이다. 

    동원증권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SNU프리시전의 기업공개 거래로 받은 수수료에 회삿돈을 보태 서울대학교 공대에 장학금을 보냈는데 정일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차장에서 부장을 거치지 않고 상무보로 승진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업무 추진력도 강해 수요예측 방식으로 이뤄진 삼성카드,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상장된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최초로 이뤄진 형식의 기업공개를 이끌었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영업 방식을 선호한다. 1년 가운데 350일은 저녁 약속이 있을 정도로 고객과 잦은 만남을 마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후배들에게도 항상 현장을 직접 뛰는 영업방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임원이 되기 전까지 자동차로 1년 평균 9만Km를 주행하며 직접 영업해 4대의 자동차를 폐차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공개 강자가 된 비결로 인적 자원을 꼽았다. 다른 금융회사는 다양한 부서 경험을 중시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게 해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일이 비교적 적은 겨울에는 가족과 국내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 사건사고

    ◆ 경력

    ▲ 2008년 6월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연구소 출범행사에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 다섯 번째), 김주원 한국금융지주 사장(왼쪽 여섯 번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전무(왼쪽 첫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988년 동원증권 전신인 한신증권에 입사했다. 

    2004년 동원증권 주식발행시장(ECM)부 상무보에 올랐다.

    2006~2007년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IB)2본부 상무로 일했다.

    2008~2014년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겸 퇴직연금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2015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에 올랐다. 

    2016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11월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 학력

    1982년 광주 진흥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5년 12월27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제10회 중소기업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중소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원활하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 기타

    ◆ 어록

    ▲ 2018년 7월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왼쪽)이 이그나시오 소사 더블라인캐피탈 해외사업총괄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투자은행(IB) 업무 경력이 개인고객그룹장으로서 관련 상품 판매를 늘리는 데 디딤돌이 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여러 계열사와 증권사 사이에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집중하겠다.” (2018/11/25,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 역량을 소매 상품과 연결시켜 투자자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싶다. 직원들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 5~6%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렇게 가져온 물건을 공모 형태로 투자자에게 팔면 시중금리를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적 재테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5/14,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사업계획을 두고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는 2005년 SNU프리시전 상장을 앞두고 해외 로드쇼를 갔던 일이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1월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뉴욕, 뉴저지의 투자자들을 만나러 다녔다. 공모 규모가 189억 원에 불과한 작은 거래였지만 투자 기회를 국내에만 국한하고 싶지 않았다.” (2015/11/26,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를 두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시장 금리 2%도 못 받는 저금리 시대에 기업공개 시장이 투자 대안으로 뜨고 있다. 상장 뒤 주가 흐름을 감안해 합리적 공모가를 산정하면 기업과 투자자, 주식시장까지 ‘윈윈’할 수 있다.” (2014/09/30,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PO엑스포 2014’ 개막식에서)

    “한국투자증권은 다른 금융지주처럼 기댈 수 있는 은행이 없다. 직원들이 영업을 스스로 개척하는 문화가 강하다. 본인만 성과를 내면 확실히 보상받는다.” (2013/10/17, 한국투자증권 기업 문화를 두고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만 해도 창업하고 꿈을 키웠던 벤처 기업인들이 다시 대기업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당장 효과가 나지 않더라도 벤처 생태계에 씨를 뿌리는 일을 해야 하고 기업금융은 이런 기업들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2013/02/20, 벤처기업 활성화를 두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계열사 내부시장(캡티브 마켓)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거래를 다 해야 남들만큼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실무진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건수를 처리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완벽하다. 한국투자증권의 환경에 서럽기도 덕분에 강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2013/01/28, 채권자본시장(DCM)에서 강점을 묻는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

    “2013년 1분기까지는 신용등급 AA이상인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은 나아지는 반면 A급 이하는 오히려 악화되는 등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다.” (2012/12/11,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3회 한경 마켓 인사이트 포럼’에서)

    “한국투자증권이 꾸준한 신뢰를 토대로 락앤락의 상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공개를 맡았다. 상장한 뒤에도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한 이상적 거래였다. 앞으로 락앤락 같은 좋은 중견기업을 더 많이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2012/02/01,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전라도 촌놈으로 아무런 배경도 없는 서울에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데는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한 우물만 팠던 것이 주효했다. 남들이 한 번에 하는 것을 나는 열 번씩 해서 그 자리를 따라갔다. 동료들이 지연 학연 등을 이용해 임원급 고객을 쉽게 만날 때도 나는 회사의 수위부터, 비서실 직원까지 접촉해 임원을 만나는 정공법을 썼다." (2011/03/07,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삼성생명이 여러 대형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에게 기업공개를 맡긴 이유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대형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2011/01/20, 서울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한국IB대상’에서 종합대상과 기업공개 부문상을 수상한 뒤 수상 소감을 밝히며)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시장에서 손에 꼽을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90여 명에 달하는 퇴직연금 전문인력이 퇴직연금 도입에서 자산운용, 퇴직급여 지급까지 A에서 Z까지 모든 것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10/04/27,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역량을 두고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동원증권은 지난 2003년부터 IB부문을 전략적 육성 부문으로 선정하고 진정한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을 펼쳐오고있다. 회사의 전폭적 지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올해에도 동원증권이 진정한 의미의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5/01/04, 동원증권의 2003년 기업공개 실적과 관련해)
  • ◆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정일문은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8년 11월23일 정일문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12년 만의 대표이사 교체다. 전임 유상호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정일문이 기업공개 ‘명가’의 전통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문의 임기는 2019년 3월 주주총회의 최종 선임 결정과 함께 시작된다. 정일문은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사장에 오르게 됐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추고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 한국투자증권 실적.

    △한국투자증권 개인그룹고객장으로 자리 옮겨
    정일문은 28년 동안 일했던 투자은행 분야에서 개인금융 분야로 자리를 옮겼다. 

    정일문은 2016년 1월1일부터 한국투자증권 개인그룹고객장을 맡았다. 

    자리를 옮긴 지 1년 만에 개인 자산관리부문 수탁액이 2조2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부동산 공모펀드, 상장 전 기업 투자펀드 등 투자은행 연계상품에 집중해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개인 자산관리 부문 수탁액이 늘어 개인 자산관리 영업수익이 최초로 주식 중개수익(브로커리지)을 넘어섰다. 

    정일문은 투자은행뿐만 아니라 개인금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투자증권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비아트론 수요예측에 역대 가장 많은 428개 기관 몰려
    정일문이 주관한 비아트론 상장은 역대 최다 기관 수요예측 참가 기록을 남겼다.

    한국투자증권은 2012년 4월19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회사인 비아트론의 공모주 수요예측에 428개 기관이 몰렸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은 공모주 청약을 받기 전에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수요를 조사해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국제금융에서는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비아트론 주식은 기관 배정물량 80만5천 주에 기관들이 3억852만 주를 신청해 최종 경쟁률이 383.3 대 1에 이르렀다.

    정일문은 “아몰레드(AMOLED)시장 성장성에 관한 기대와 공모주의 수급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상장 주관해 한국투자증권 기업공개 강자로 자리매김
    정일문은 삼성생명 기업공개를 주관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의 공모 규모는 4조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한국투자증권은 2010년 5월12일 삼성생명 상장 대표주관사로서 삼성생명을 코스피에 상장했다. 정일문은 기업금융본부장으로서 삼성생명 상장의 모든 과정을 이끌었다.   

    삼성생명 주가는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 11만4천 원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22조 원으로 금융업 1위, 전체 4위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와 함께 삼성생명 상장과 관련된 11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105억 원을 수수료로 받았다. 이는 웬만한 코스닥기업 200개를 기업공개해야 벌 수 있는 금액이다. 

    삼성생명 상장은 기업공개가 보통 약 1년의 시간을 두고 이뤄지는 것과는 달리 5개월 만에 이뤄져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 선진화방안 적용해 삼성카드 성공적으로 상장 
    정일문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기업공개 선진화 방안을 적용해 삼성카드를 상장했다.

    정일문은 기업금융(IB)2본부 상무로 2007년 6월27일 한국투자증권의 삼성카드 상장주관사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카드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 6조7600억 원으로 경쟁사인 LG카드(5조8735억 원)를 넘어섰다.
      
    삼성카드 상장은 금융감독원의 기업공개 선진화 방안을 적용한 상장 과정을 밟는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몰렸다.

    기업공개 선진화방안은 외국 기관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겨지던 청약금제도를 없애고 외국 기관투자가가 공모주에 관해 ‘수요예측’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약금제도는 기관투자가들이 청약대금의 100%에 이르는 증거금을 주관사에 2~3주 동안 납입해야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공개 선진화방안의 도입으로 삼성카드 상장에는 외국 기관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모주 1200만 주 가운데 30%를 외국 기관에 배정했다. 배정물량은 300만 주였지만 2억 주에 이르는 외국 기관의 청약이 몰려 삼성카드 공모가는 시장예상보다 높은 4만8천 원으로 정해졌다.  

    △LG디스플레이 사상 첫 한국과 미국 증시 동시 상장
    정일문은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의 사상 첫 한국과 미국 증시 동시 상장 작업을 주도했다.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은 2004년 7월 LG필립스LCD 한국쪽 대표 주관사를 맡아 한국거래소와 미국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을 맡았다. 정일문은 당시 동원증권 주식발행시장(ECM)부 임원을 맡고 있었다.

    동시 상장은 성공했으나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한국과 미국의 가치평가 기준이 달라 양쪽 투자자를 만족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부진한 LCD업황도 상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상장 일정도 예정보다 다소 지연됐다.

    결국 LG필립스LCD는 증권가에서 예상하던 공모가격보다 낮은 3만4500원으로 공모가격을 정했다. 상장 첫 날인 7월23일 시가총액 10조5970원으로 6위에 오르기는 했으나 종가는 3만2750원으로 공모가에 미치지 못했다.

    동원증권은 2004년 LG필립스LCD 등 두 곳을 코스피에, 키움닷컴 등 8개를 코스닥에 상장하며 10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다. 공모자금은 3465억 원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업계 1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의 우수 대표주관회사상, 코스닥위원회의 우수 대표주관회사상,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의 최우수 대표주관회사상 등을 받았다. 

  • ◆ 비전과 과제

    ▲ 2011년 7월14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서진석 상장사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이창호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김해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전무가 신세계인터내셔날 상장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일문은 12년 동안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한국투자증권을 이끌어 온 유상호 부회장의 자리를 넘겨받게 돼 부담이 크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며 순항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는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 중개수익이 줄어들고 있어 투자금융, 자산관리 등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영업 방향을 바꾸고 있다.

    정일문은 이러한 영업 방식에 최적화된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기업공개 등 투자금융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로 꼽히는 데다 자산관리 등에서도 개인그룹고객장을 맡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바뀐 영업 환경에서 한국투자증권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정일문은 분야별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개인고객그룹장을 맡아 자산관리 수탁액을 크게 늘리는데 투자금융 상품이 큰 기여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일문이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의 사업방향은 2018년 12월 안으로 이뤄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 평가

    ▲ 2013년 8월1일 서울 대우인터내셔날 사옥에서  대우인터내셔날과 캐나다 벨라트릭스 타이트 오일이 가스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레이몬드 스미스 벨라트릭스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전무(왼쪽부터)이 악수를 하고 있다.

    정일문은 기업공개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동원증권 신입사원 시절부터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을 상대로 기업공개 영업을 해 탁월한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문은 동원증권이 중소형 회사라는 점을 고려해 인수합병 등 큰 거래보다는 기업공개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동원증권 시절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과 맺은 인연을 토대로 ‘진우회’라는 상장정보 공유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진우회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최고경영자들 사이에 상장준비를 위한 등용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80여 개의 기업들이 진우회를 통해 상장에 성공했다. 

    기업공개를 추진할 때 기업과 장기적 관계를 맺는데 무게를 두는 편이다. 

    동원증권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SNU프리시전의 기업공개 거래로 받은 수수료에 회삿돈을 보태 서울대학교 공대에 장학금을 보냈는데 정일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차장에서 부장을 거치지 않고 상무보로 승진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업무 추진력도 강해 수요예측 방식으로 이뤄진 삼성카드,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상장된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최초로 이뤄진 형식의 기업공개를 이끌었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영업 방식을 선호한다. 1년 가운데 350일은 저녁 약속이 있을 정도로 고객과 잦은 만남을 마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후배들에게도 항상 현장을 직접 뛰는 영업방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임원이 되기 전까지 자동차로 1년 평균 9만Km를 주행하며 직접 영업해 4대의 자동차를 폐차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공개 강자가 된 비결로 인적 자원을 꼽았다. 다른 금융회사는 다양한 부서 경험을 중시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게 해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일이 비교적 적은 겨울에는 가족과 국내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 사건사고

  • ◆ 경력

    ▲ 2008년 6월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연구소 출범행사에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 다섯 번째), 김주원 한국금융지주 사장(왼쪽 여섯 번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전무(왼쪽 첫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988년 동원증권 전신인 한신증권에 입사했다. 

    2004년 동원증권 주식발행시장(ECM)부 상무보에 올랐다.

    2006~2007년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IB)2본부 상무로 일했다.

    2008~2014년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겸 퇴직연금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2015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에 올랐다. 

    2016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11월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 학력

    1982년 광주 진흥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5년 12월27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제10회 중소기업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중소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원활하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 기타

  • ◆ 어록

    ▲ 2018년 7월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왼쪽)이 이그나시오 소사 더블라인캐피탈 해외사업총괄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투자은행(IB) 업무 경력이 개인고객그룹장으로서 관련 상품 판매를 늘리는 데 디딤돌이 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여러 계열사와 증권사 사이에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집중하겠다.” (2018/11/25,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 역량을 소매 상품과 연결시켜 투자자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싶다. 직원들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 5~6%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렇게 가져온 물건을 공모 형태로 투자자에게 팔면 시중금리를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적 재테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5/14,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사업계획을 두고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는 2005년 SNU프리시전 상장을 앞두고 해외 로드쇼를 갔던 일이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1월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뉴욕, 뉴저지의 투자자들을 만나러 다녔다. 공모 규모가 189억 원에 불과한 작은 거래였지만 투자 기회를 국내에만 국한하고 싶지 않았다.” (2015/11/26,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를 두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시장 금리 2%도 못 받는 저금리 시대에 기업공개 시장이 투자 대안으로 뜨고 있다. 상장 뒤 주가 흐름을 감안해 합리적 공모가를 산정하면 기업과 투자자, 주식시장까지 ‘윈윈’할 수 있다.” (2014/09/30,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PO엑스포 2014’ 개막식에서)

    “한국투자증권은 다른 금융지주처럼 기댈 수 있는 은행이 없다. 직원들이 영업을 스스로 개척하는 문화가 강하다. 본인만 성과를 내면 확실히 보상받는다.” (2013/10/17, 한국투자증권 기업 문화를 두고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만 해도 창업하고 꿈을 키웠던 벤처 기업인들이 다시 대기업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당장 효과가 나지 않더라도 벤처 생태계에 씨를 뿌리는 일을 해야 하고 기업금융은 이런 기업들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2013/02/20, 벤처기업 활성화를 두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계열사 내부시장(캡티브 마켓)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거래를 다 해야 남들만큼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실무진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건수를 처리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완벽하다. 한국투자증권의 환경에 서럽기도 덕분에 강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2013/01/28, 채권자본시장(DCM)에서 강점을 묻는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

    “2013년 1분기까지는 신용등급 AA이상인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은 나아지는 반면 A급 이하는 오히려 악화되는 등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다.” (2012/12/11,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3회 한경 마켓 인사이트 포럼’에서)

    “한국투자증권이 꾸준한 신뢰를 토대로 락앤락의 상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공개를 맡았다. 상장한 뒤에도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한 이상적 거래였다. 앞으로 락앤락 같은 좋은 중견기업을 더 많이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2012/02/01,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전라도 촌놈으로 아무런 배경도 없는 서울에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데는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한 우물만 팠던 것이 주효했다. 남들이 한 번에 하는 것을 나는 열 번씩 해서 그 자리를 따라갔다. 동료들이 지연 학연 등을 이용해 임원급 고객을 쉽게 만날 때도 나는 회사의 수위부터, 비서실 직원까지 접촉해 임원을 만나는 정공법을 썼다." (2011/03/07,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삼성생명이 여러 대형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에게 기업공개를 맡긴 이유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대형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2011/01/20, 서울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한국IB대상’에서 종합대상과 기업공개 부문상을 수상한 뒤 수상 소감을 밝히며)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시장에서 손에 꼽을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90여 명에 달하는 퇴직연금 전문인력이 퇴직연금 도입에서 자산운용, 퇴직급여 지급까지 A에서 Z까지 모든 것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10/04/27,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역량을 두고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동원증권은 지난 2003년부터 IB부문을 전략적 육성 부문으로 선정하고 진정한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을 펼쳐오고있다. 회사의 전폭적 지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올해에도 동원증권이 진정한 의미의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5/01/04, 동원증권의 2003년 기업공개 실적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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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나그네 | (211.114.205.120)   2018-12-19 10:40:13
비아트론. 삼성생명. 삼성카드. 엘지디스플레이...
다들 주주 입장에서는 속터지는 종목들이죠, 장기투자랍시고 가지고 있어봤자 주주들에게 도움안되는 종목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