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의 지게차가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두산은 산업차량BG(비즈니스 그룹)가 내놓은 전동입승식 지게차 ‘BR18S-9’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의 전동입승식 지게차,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받아

▲ 2018 핀업 디자인 어워즈(PIN UP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한 두산의 전동입승식 지게차 BR18S-9. <두산>


엔진 지게차 ‘GC25S-9’도 베스트100에 이름을 올렸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 산업디자인 발전을 위해 1997년에 시작된 시상식으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굿디자인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두산은 단순함, 균형감, 일관성 등 3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등과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 콘셉트를 두 지게차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두 지게차는 외형이 곧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작업자가 안전을 위해 시야를 확보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은 2016년 세계적 산업디자인 상인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굿디자인’에서 연달아 상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핀업 어워드 수상은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디자인팀의 협업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디자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