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국립발레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국립발레단은 12일 허 부회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립발레단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국립발레단 이사장에 허명수, 현 GS건설 부회장

▲ 허명수 국립발레단 이사장.


국립발레단은 “허 이사장은 문화예술 후원에 앞장섰다”며 “무용계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건설사의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감성문화’를 내세우며 직원과 함께 문화생활을 공유하는 등 문화예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국립발레단 이사진도 새로 꾸려졌다. 

신임 이사로 이은영 서울대병원 류마티스 내과의사와 장선희 세종대학교 무용과 교수, 허묘연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등이 임명됐다. 감사는 김윤식 회계법인 청담 이사가 맡았다.

국립발레단은 1973년 국립무용단에서 분리됐다. 발레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담당하는 재단법인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