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인회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김현정 기자
2018-12-10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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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김인회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 생애

    김인회는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다.

    1964년 6월25일 태어났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25년을 ‘삼성맨’으로 일했다.

    일본 삼성전자 경영기획팀에서 오래 일하다 삼성코닝정밀소재와 삼성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창규 KT 회장에 의해 KT 재무실장(CFO)으로 영입됐다. 

    KT에서 비서실장과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쳤다. 

    형식이나 관행에서 탈피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일본 삼성전자에서 일할 때 시장을 내다보는 시각이 뛰어나다는 평이 많았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사장 승진과 함께 경영기획부문장에 올라
    김인회는 2018년 11월18일 KT 정기인사에서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김과 동시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경영기획부문은 KT 사업 전체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서로 김인회가 황창규에 이어 KT의 2인자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말이 나왔다. 차기 회장 후보로까지 거명되고 있다. 

    김인회는 KT에 입사한 뒤 재무실장, 비서실장 등 핵심 보직만 거쳐 왔다. 

    KT 비서실은 황창규 KT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하고 그룹 전략을 짜는 중요한 조직이다.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 롯데그룹의 정책본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비서실장-경영기획부문장은 그룹 내 승진가도로 해석된다. 

    실제 김인회에 앞서 경영기획부문장과 비서실장을 맡았던 구현모 KT 사장도 전무에서 부사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차례차례 승진했다. 구 사장도 황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김인회가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오면서 구 사장은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KT 실적.

    △케이뱅크 준비단장 맡아 케이뱅크 출범 이끌어
    김인회는 K뱅크 KT금융컨버전스 TF팀장을 맡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이끌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KT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던 사업이었다. 

    김인회는 KT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구상안들을 제시해 케이뱅크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국 7만여 개의 KT 공중전화 부스에 자동입출금기를 설치한다거나 KT가 가진 막대한 양의 통신비 데이터를 고객의 신용평가에 활용한다는 등이 그 예다. 

    김인회는 여러 기자간담회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전략 브리핑 자리에서 직접 케이뱅크의 전략을 설명하고 질문에 대답하며 케이뱅크의 성장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김인회는 2015년 11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는 데까지 케이뱅크 출범 준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그해 말 승진하며 비서실장으로 이동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3일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공식 출범했다. 

    △황창규 KT 회장으로부터 KT로 영입돼
    황창규 KT 회장이 2014년 1월 KT에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한 달 만에 김인회를 KT 재무실장(CFO)으로 영입했다. 

    김인회는 황 회장의 삼성전자 인맥이다. 

    김인회가 KT로 자리를 옮기면서 바로 KT의 자금 전체를 담당하는 총괄책임자를 맡게 된 것을 두고 KT에 황 회장의 친정체제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같은 해 4월 KT는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 신임 대표이사에 최일성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를 선임하고 금융 계열사인 BC카드 새 대표이사에는 서준희 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을 내정했다. 

    김인회는 그 뒤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11월에 실시한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경영기획부문장이 됐다. 

    ◆ 비전과 과제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서울 둘째 날인 2018년 1월14일 성화주자로 나선 김인회 KT 부사장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인회는 KT의 경영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사업을 찾고 이를 추진하는 방향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KT가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김인회는 통신 흐름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  

    황창규 KT 회장이 ‘5G 전도사’로 불릴 만큼 5G에 역량을 집중해 왔기 때문에 이 사업에 거는 기대도 크다. 통신3사들이 2018년 12월1일 5G 첫 전파를 쏘아 올린 시점과 맞물려 KT 경영기획부문장에 오른 김인회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이유다. 

    김인회는 KT의 비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KT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들은 통신 분야의 성장에 한계를 맞고 있어 비통신 분야의 성장이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해 KT의 딜라이브 인수 작업도 추진할 수 있다. 2018년 6월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돼 KT의 딜라이브 인수가 가능해졌다.

    딜라이브 인수는 인터넷TV(IPTV)사업을 크게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2월 현재 KT와 SK텔레콤이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018년 11월24일 KT 아현통신국사 화재 사건에 따른 KT 신뢰도 하락도 과제로 안게 됐다. 

    김인회는 통신장애 피해에 따른 소상공인 보상책 마련과 백업시설 설치 등 사후 처리에 힘을 쏟아야 한다. 

    ◆ 평가

    ▲ 김인회 케이뱅크 컨소시엄 단장(KT 전무)이 2015년 11월29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인회는 황창규 KT 회장의 복심으로 통한다. 황 회장이 KT에 발을 들인 2014년부터 줄곧 황 회장과 함께 했다. 

    재무실장(CFO)과 비서실장, 경영기획부문장 등 KT 요직을 거치며 황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 때문에 황 회장의 비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인사로도 꼽힌다.

    김인회는 서울대 72학번인 황 회장의 10여 년 후배인 데다 삼성전자에서 경력 등 연관성이 많아 KT로의 영입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김인회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삼성전자에서 일했고 황 회장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부문 사장을 맡았다. 

    김인회가 KT 차기 회장 후보라는 말도 나온다. 

    KT는 2018년 3월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지침에 KT 임원들도 회장 후보자가 될 수 있고 기업경영인 출신을 우대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김인회를 비롯해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 등이 잠재 후보로 꼽힌다. 

    김인회는 형식이나 관행에서 탈피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서실장 시절에는 KT는 물론 KT그룹 전체의 콘트롤타워로서 성과 창출과 현안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일본 삼성에서 근무했을 때 시장을 내다보는 시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왔다.

    ◆ 사건사고

    △박근혜 게이트 증언대에 올라
    김인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와 관련한 사업을 도울 것을 직접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김인회는 2017년 3월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인회는 황창규 KT 회장이 2016년 2월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 안에 들어있는 내용을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직접 봉투를 건네받았다고 증언했다. 

    봉투에는 최씨가 사실상 실소유주인 더블루K의 용역계획서와 한국동계영재센터의 KT 스키단 창단 계획서가 들어 있었다. 

    김인회는 이를 두고 “우리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 당황했었다”며 “(대통령이 직접 전달한 요청이었기 때문에) 실무 처리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무겁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 경력

    ▲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부사장(오른쪽)과 김인회 케이뱅크 컨소시엄 단장(가운데)이 2015년11월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사업계획 브리핑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우 카카오뱅크 부사장 겸 한국투자금융 전무. <연합뉴스>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리과에서 근무했다.

    1994년 일본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일했다.

    2005년 일본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에 올랐다.

    2009년 일본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삼성코닝정밀소재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삼성중공업 자문역으로 일했다.

    2014년 KT로 이직했다. 재무실장(CFO) 전무에 올랐다.

    2015년 KT 비서실 2담당 전무로 일했다.

    2015년 KT 비서실장이 됐다. 동시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KT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3년 수성고등학교 26회로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우리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 당황했었다. (대통령이 직접 전달한 요청이었기 때문에) 실무처리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무겁게 다가왔다.” (2017/03/21,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씨 사업에 협조할 것을 지시했을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인터넷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비용 면에서 유리하지만 고객접점이 적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하지만 KT는 편의점과 은행 등 2만3천 개에 이르는 자동입출금기(ATM) 접점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 ATM을 설치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KT가 보유한 전국 7만 개 공중전화부스에는 전력선과 인터넷이 깔려 있어 ATM화 할 수 있다.” (2015/11/30,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카카오뱅크-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사업계획 브리핑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 인터파크 컨소시엄보다 KT의 개방형 생태 시스템 구상이 낫다. 자기 플랫폼 안에서 독자 서비스만 제공하면 폐쇄형에 그친다. KT는 유연한 시스템만 갖춰 놓고 주주·비주주 누구라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2015/10/25,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사장 승진과 함께 경영기획부문장에 올라
    김인회는 2018년 11월18일 KT 정기인사에서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김과 동시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경영기획부문은 KT 사업 전체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서로 김인회가 황창규에 이어 KT의 2인자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말이 나왔다. 차기 회장 후보로까지 거명되고 있다. 

    김인회는 KT에 입사한 뒤 재무실장, 비서실장 등 핵심 보직만 거쳐 왔다. 

    KT 비서실은 황창규 KT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하고 그룹 전략을 짜는 중요한 조직이다.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 롯데그룹의 정책본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비서실장-경영기획부문장은 그룹 내 승진가도로 해석된다. 

    실제 김인회에 앞서 경영기획부문장과 비서실장을 맡았던 구현모 KT 사장도 전무에서 부사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차례차례 승진했다. 구 사장도 황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김인회가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오면서 구 사장은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KT 실적.

    △케이뱅크 준비단장 맡아 케이뱅크 출범 이끌어
    김인회는 K뱅크 KT금융컨버전스 TF팀장을 맡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이끌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KT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던 사업이었다. 

    김인회는 KT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구상안들을 제시해 케이뱅크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국 7만여 개의 KT 공중전화 부스에 자동입출금기를 설치한다거나 KT가 가진 막대한 양의 통신비 데이터를 고객의 신용평가에 활용한다는 등이 그 예다. 

    김인회는 여러 기자간담회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전략 브리핑 자리에서 직접 케이뱅크의 전략을 설명하고 질문에 대답하며 케이뱅크의 성장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김인회는 2015년 11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는 데까지 케이뱅크 출범 준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그해 말 승진하며 비서실장으로 이동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3일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공식 출범했다. 

    △황창규 KT 회장으로부터 KT로 영입돼
    황창규 KT 회장이 2014년 1월 KT에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한 달 만에 김인회를 KT 재무실장(CFO)으로 영입했다. 

    김인회는 황 회장의 삼성전자 인맥이다. 

    김인회가 KT로 자리를 옮기면서 바로 KT의 자금 전체를 담당하는 총괄책임자를 맡게 된 것을 두고 KT에 황 회장의 친정체제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같은 해 4월 KT는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 신임 대표이사에 최일성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를 선임하고 금융 계열사인 BC카드 새 대표이사에는 서준희 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을 내정했다. 

    김인회는 그 뒤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11월에 실시한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경영기획부문장이 됐다. 

  • ◆ 비전과 과제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서울 둘째 날인 2018년 1월14일 성화주자로 나선 김인회 KT 부사장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인회는 KT의 경영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사업을 찾고 이를 추진하는 방향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KT가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김인회는 통신 흐름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  

    황창규 KT 회장이 ‘5G 전도사’로 불릴 만큼 5G에 역량을 집중해 왔기 때문에 이 사업에 거는 기대도 크다. 통신3사들이 2018년 12월1일 5G 첫 전파를 쏘아 올린 시점과 맞물려 KT 경영기획부문장에 오른 김인회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이유다. 

    김인회는 KT의 비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KT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들은 통신 분야의 성장에 한계를 맞고 있어 비통신 분야의 성장이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해 KT의 딜라이브 인수 작업도 추진할 수 있다. 2018년 6월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돼 KT의 딜라이브 인수가 가능해졌다.

    딜라이브 인수는 인터넷TV(IPTV)사업을 크게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2월 현재 KT와 SK텔레콤이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018년 11월24일 KT 아현통신국사 화재 사건에 따른 KT 신뢰도 하락도 과제로 안게 됐다. 

    김인회는 통신장애 피해에 따른 소상공인 보상책 마련과 백업시설 설치 등 사후 처리에 힘을 쏟아야 한다. 

  • ◆ 평가

    ▲ 김인회 케이뱅크 컨소시엄 단장(KT 전무)이 2015년 11월29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인회는 황창규 KT 회장의 복심으로 통한다. 황 회장이 KT에 발을 들인 2014년부터 줄곧 황 회장과 함께 했다. 

    재무실장(CFO)과 비서실장, 경영기획부문장 등 KT 요직을 거치며 황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 때문에 황 회장의 비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인사로도 꼽힌다.

    김인회는 서울대 72학번인 황 회장의 10여 년 후배인 데다 삼성전자에서 경력 등 연관성이 많아 KT로의 영입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김인회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삼성전자에서 일했고 황 회장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부문 사장을 맡았다. 

    김인회가 KT 차기 회장 후보라는 말도 나온다. 

    KT는 2018년 3월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지침에 KT 임원들도 회장 후보자가 될 수 있고 기업경영인 출신을 우대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김인회를 비롯해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 등이 잠재 후보로 꼽힌다. 

    김인회는 형식이나 관행에서 탈피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서실장 시절에는 KT는 물론 KT그룹 전체의 콘트롤타워로서 성과 창출과 현안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일본 삼성에서 근무했을 때 시장을 내다보는 시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왔다.

    ◆ 사건사고

    △박근혜 게이트 증언대에 올라
    김인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와 관련한 사업을 도울 것을 직접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김인회는 2017년 3월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인회는 황창규 KT 회장이 2016년 2월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 안에 들어있는 내용을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직접 봉투를 건네받았다고 증언했다. 

    봉투에는 최씨가 사실상 실소유주인 더블루K의 용역계획서와 한국동계영재센터의 KT 스키단 창단 계획서가 들어 있었다. 

    김인회는 이를 두고 “우리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 당황했었다”며 “(대통령이 직접 전달한 요청이었기 때문에) 실무 처리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무겁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 ◆ 경력

    ▲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부사장(오른쪽)과 김인회 케이뱅크 컨소시엄 단장(가운데)이 2015년11월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사업계획 브리핑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우 카카오뱅크 부사장 겸 한국투자금융 전무. <연합뉴스>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리과에서 근무했다.

    1994년 일본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일했다.

    2005년 일본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에 올랐다.

    2009년 일본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삼성코닝정밀소재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삼성중공업 자문역으로 일했다.

    2014년 KT로 이직했다. 재무실장(CFO) 전무에 올랐다.

    2015년 KT 비서실 2담당 전무로 일했다.

    2015년 KT 비서실장이 됐다. 동시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KT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3년 수성고등학교 26회로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우리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 당황했었다. (대통령이 직접 전달한 요청이었기 때문에) 실무처리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무겁게 다가왔다.” (2017/03/21,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씨 사업에 협조할 것을 지시했을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인터넷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비용 면에서 유리하지만 고객접점이 적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하지만 KT는 편의점과 은행 등 2만3천 개에 이르는 자동입출금기(ATM) 접점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 ATM을 설치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KT가 보유한 전국 7만 개 공중전화부스에는 전력선과 인터넷이 깔려 있어 ATM화 할 수 있다.” (2015/11/30,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카카오뱅크-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사업계획 브리핑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 인터파크 컨소시엄보다 KT의 개방형 생태 시스템 구상이 낫다. 자기 플랫폼 안에서 독자 서비스만 제공하면 폐쇄형에 그친다. KT는 유연한 시스템만 갖춰 놓고 주주·비주주 누구라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2015/10/25,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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