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국거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혁신성장기업 발굴 손잡아

▲ (왼쪽부터)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9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거래소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돕는다.

KB증권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거래소와 ‘혁신성장기업 발굴과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혁신성장기업의 밸류업(가치향상) 지원 △혁신성장기업의 직접금융시장 진입 지원 △혁신성장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창업초기 기업 발굴 및 추천, 투자 및 융자 등 복합금융, 벤처캐피탈 투자, 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B증권은 혁신성장기업의 기업투자금융 솔루션 지원, 증자 회사채 발행 업무 등을 맡고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상황에 따라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코넥스(KONEX), 코스닥(KOSDAQ)으로 이어지는 성장 루트와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6일 창립한 혁신성장포럼 운영을 통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하고 복합금융 지원 등 기업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래 유니콘기업의 발굴 육성과 혁신성장기업의 성공적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위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