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포터블파워사업부 매각 작업을 중단했다.

두산밥캣은 23일 “포터블파워사업부 매각을 검토한 바 있으나 여러 사정으로 매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포터블파워사업부 매각작업 중단 공식화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두산밥캣이 포터블파워사업부 매각 과정을 중단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터블파워사업부 매각설은 2017년 11월부터 불거져 나왔다.

두산밥캣은 2017년 11월 한국거래소의 조회요구에 “포터블파워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 뒤 2018년 2월과 8월에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는데 이번 공시를 통해 매각 과정이 공식적으로 중단됐음을 알렸다.

두산밥캣은 그동안 비주력사업 정리를 통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포터블파워사업부 매각을 추진해 왔다.

두산밥캣은 포터블파워사업부에서 이동용 발전기와 공기압축기, 드릴모듈, 이동식 조명탑 등을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