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취임식에서 “에너지정책 리더십 발휘"

▲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8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에너지정책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8일 경기도 용인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열린 제16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전환의 중심기관으로서 재생에너지 컨트롤타워라는 막중한 임무를 추진하는 핵심 기관”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공단을 국내외에서 에너지정책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조직으로 키울 것”이라며 “전문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책 제안과 시행으로 서과를 내는 경쟁력 있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보고 등을 줄이고 모든 직원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1962년 생으로 경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나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현 에너지공단)에서 전기에너지팀장, 기후변화협약부문 정책팀장 등으로 11년간 근무한 첫 직원 출신 이사장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기과 교수를 거쳐 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 2차 에너지기본계획 위원장, 산업부 에너지자원 R&D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