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감병근 기자
2018-10-2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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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 생애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공동대표이사다.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등장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전문은행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리딩뱅크’ 자리와 혁신적 조직문화를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71년 6월20일에 태어났다. 안양 신성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다음을 거쳤다.

    카카오 출신으로 카카오뱅크의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챙겼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에서 카카오로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과정을 순탄하게 이끌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은행장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으며 자유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카카오뱅크 사내에서 직함 없이 '대니얼'로 불린다.

    ◆ 경영활동의 공과

    △전세대출 보증 요건 강화로 오히려 점유율 늘릴 기회 맞아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보증 요건을 강화해 오히려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만났다.

    정부는 2018년 10월15일부터 9·13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부부 합산소득 1억 원을 초과하는 1주택 보유자거나 부부 합산 2주택 이상 보유자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대부분 시중은행이 전세대출의 요건 강화로 시스템이 부족한 '비대면 전세대출'의 문을 어쩔 수 없이 닫았다.

    전세대출 보증 요건 강화로 배우자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 등이 대출 과정에서 필요한데 시중은행들은 아직 이를 비대면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기존 프로그램들을 비대면에 특화해 개발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배우자의 휴대폰에 연결 설치해 비대면 전세 대출을 중단없이 운영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발 앞서간 시스템 덕에 비대면 전세대출에서 점유율 확대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카카오뱅크 실적.

    △은행권 공동 공인인증서 뱅크사인 대신 자체인증 사용
    카카오뱅크는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에 참여하지 않는다.

    은행연합회는 2018년 8월27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뱅크사인 출시를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연합회 은행들과 함께 뱅크사인 개발 컨소시엄에는 참여했지만 뱅크사인을 사용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공인인증서 없이 운용되는 자체 인증 서비스에 강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문 등 생체정보와 비밀번호를 조합한 자체 인증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간편함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카카오뱅크가 8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의 62.8%가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유로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인증 서비스’를 꼽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체 인증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뱅크사인을 당장 도입하지 않았다”며 “고객 편의성 등을 따져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자폭 줄이며 기업공개 ‘파란불’
    카카오뱅크는 2018년 상반기 순손실을 봤지만 적자 폭은 줄었다. 2018년 상반기에 순손실 120억 원을 냈다. 

    영업수익은 1680억37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만1147%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수익 1211억 원, 수수료수익 401억 원이다.

    영업비용은 178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비용 690억 원, 판매관리비 577억 원, 이자비용 457억 원, 기타 영업비용 58억 원 등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수수료비용이 685억 원, 판매관리비는 390억 원이 급증했다. 현금입출금기 수수료 무료 혜택과 마케팅비용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1년 전보다 1.80%포인트 높아졌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08%, 연체율은 0.06%로 각각 나타났고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6.85%로 집계됐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상담용 ‘챗봇’ 업무 적용
    카카오뱅크는 이용자 업무 상담용 프로그램인 ‘챗봇’을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6월8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챗봇이 이용자 상담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7년 7월부터 쌓아온 고객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복적 안내성 문의가 전체 상담의 80%를 차지한 것을 확인했다. 챗봇은 이 반복성 안내 문의에 대응해 개발한 시나리오 기반 형식의 이용자 대응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높은 수준의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생성모델 기반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중·저신용자들 외면 비판에 대처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당시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공언한 것과는 달리 중·저신용자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이 대부분 4~6% 금리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2018년 4월에는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대출을 제외하면 6% 이상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았다.

    중금리대출은 신용등급이 4∼10등급인 대출자에게 70% 이상 공급되고 가중 평균금리가 연 16.5% 이하인 가계신용대출 상품이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통상 최저 6%, 최고 20%까지 중금리대출로 본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5월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비상금대출 등의 신규 취급 대출금리를 최대 0.04%포인트 인하했다.

    △현금 자동입출금기 수수료 면제 1년 연장
    카카오뱅크가 현금 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1년 더 받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6월30일까지 현금 자동입출금기 수수료를 무료로 운영한다.

    금융결제원 금융공동망에 참여하고 있는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현금 자동입출금기가 모두 수수료 무료 대상에 포함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하며 전국 11만4천여 대 현금 자동입출금기에서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2018년 1월 전국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다른 은행과 거래 등 수수료 면제는 무기한으로 하기로 했다.

    △비대면 전월세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대출을 전월세부문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1월23일 출시한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통해 1월31일까지 9일 동안 160억 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9일 동안 금리 및 대출한도 사전 조회 건수는 모두 3만6200건으로 하루 평균 4천여 건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빌라 및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하고 있는 건물로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 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 원 이하인 건물이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보증금대출은 내놓은 지 6개월 만인 2018년 8월 기준으로 누적 약정액 4천억 원을 넘어섰다. 출시 뒤 매달 720억 원씩 늘어났다.

    △출범 첫 해 순손실 1천억 원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 해인 2017년 순손실을 1천억 원 넘게 봤다.

    2018년 3월29일 카카오뱅크는 2017년 영업이익 689억1082만 원, 순손실 1044억9104만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753억7417만 원으로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수료비용이 552억5455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초기 투자비용과 마케팅비용이 들어가 손실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2월 말 고객 수가 546만 명, 수신규모는 6조4700억 원, 여신규모는 5조5100억 원으로 파악됐다.

    △아시안 뱅커 최우수 디지털은행 선정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경제전문지인 아시안뱅커로부터 ‘최우수 디지털은행’에 뽑혔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3월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안뱅커 주최 ‘2018 인터내셔널 리테일파이낸스어워드(Retail Financial Services international Awards)’에서 ‘최우수 디지털은행’에 선정됐다

    아시안뱅커는 아시아와 태평양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서치와 컨설팅, 세미나, 연수, 출판 등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경제전문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년 금융산업분야의 최우수 금융회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40여 개국 160여 개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 출범과 인기몰이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27일 영업을 시작한 뒤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출범 27일 만인 2017년 8월23일 계좌 수 291만 좌를 넘어섰고 2018년 7월22일 기준으로 633만 좌를 돌파했다. 

    4천만 명 이상 가입한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인지도와 공인인증서 등을 갖추지 않고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 인기 비결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체크카드 등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쓴 점도 호응을 얻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를 연 2.85%로 결정하는 등 비교적 낮은 대출금리를 매긴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자산이 초기부터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대출총액과 예금총액을 비교한 예대율도 94%까지 치솟아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윤호영 등 카카오뱅크 경영진은 2017년 8월 중순부터 유동성 관리를 위해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용등급별 한도를 줄였다. 

    카카오뱅크 주주들은 2017년 9월 초 카카오뱅크에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고 2018년 4월25일에 한 번 더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해 7개월여 만에 모두 1조 원에 이르는 자본금을 확충했다.  

    △윤호영 이용우, 카카오뱅크 시작
    윤호영은 2015년 하반기에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을 꾸릴 때부터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을 거쳐 2018년 현재까지 이용우 공동대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윤호영은 금융과 IT의 융합 전문가고 이용우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일한 투자전문가라 IT와 금융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콤비로 꼽히고 있다.

    윤호영은 카카오 부사장이었고 이용우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였기 때문에 카카오뱅크에서 윤호영은 카카오, 이용우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8년 10월 기준으로 최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카카오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는 한국금융지주가 들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 58% 가운데 20%를 액면가인 주당 5천 원에 넘겨받을 수 있는 콜옵션을 쥐고 있다.

    이 계약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20%의 지분을 카카오에 팔고 나머지 지분을 매각해 카카오의 지분보다 1주 더 적은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카카오에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이용우와 윤호영 대표는 2017년 7월27일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공동대표 체제에 단점도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은행 자체가 대표 1명이 독자적 결정을 내리기 힘든 구조라는 점을 들었다.

    △카카오뱅크 은행사업자 선정부터 출범까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이 2015년 11월 말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뒤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주식회사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출범 준비에 전력투구했다.

    윤호영은 2015년 11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력사업을 중금리 신용대출 등의 개인금융과 간편결제로 제시했다. 또 카카오톡으로 예금, 대출, 결제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은행을 카카오뱅크의 경영목표로 내놨다.

    2016년 2월 초에는 카카오뱅크의 신용카드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도 세웠다. 

    카카오뱅크는 태스크포스까지 만들어 야심차게 진행하던 계획을 2018년 9월 한정된 시간과 인력을 이유로 후순위로 미룬다고 밝혔다. 

    2016년 3월 카카오뱅크 운영을 위한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했는데 일반적 은행과 달리 IT 개발자를 우대하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뱅크에 직급과 직책없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주도했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안에 금융위로부터 은행 본인가를 받고자 했지만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2017년 1분기로 목표 시점을 늦췄다. 이 때문에 K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고 더 이른 시기에 출범하게 됐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1월3일 이사회를 열었을 때 이용우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1월6일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해 4월5일 본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카카오주식회사가 한국카카오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카카오뱅크’를 정식 약칭으로 사용하게 됐다.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와 주주 회사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모델 등을 카카오뱅크의 장점으로 제시했다. 앞서 본인가를 받은 K뱅크와 차별성으로 시중은행의 10% 수준인 수수료를 적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들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5월23일 은행연합회에 가입하고 25일 시범거래를 개시하면서 그해 7월27일에 출범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은산분리
    윤호영은 카카오뱅크가 출범하기 이전에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현행 10%(의결권 지분 4%)에서 50%로 높이는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했다.

    국회는 은행이 대기업의 사금고가 될 수 있다며 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고 19대 국회가 끝났다. 20대 국회에도 비슷한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2017년 5월 조기대선의 여파가 관련 논의에 악재로 작용했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27일 출범할 때까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은행법 개정안은 2018년 9월20일이 돼서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 개정안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 보유 한도를 34%까지만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윤호영은 2017년 4월5일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았을 때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이 바뀌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차질이 없도록 대비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주도
    윤호영은 2015년 7월 당시 이미 결성돼 있던 카카오(당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으로서 카카오뱅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깊숙이 참여했다.

    윤호영은 당시 여러 매체 인터뷰에서 카카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로 “카카오에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월렛 등을 서비스하며 은행과 협업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말에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회에서 예금이자를 현금뿐 아니라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아이템으로 받거나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카카오뱅크’를 입력해 금융 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하는 방식 등을 인터넷전문은행의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카카오는 2015년 8월5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구성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추진단장을 맡아 이용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주도하게 됐다.

    금융위원회에서 2015년 11월28일 인터넷전문은행 1차 사업자를 뽑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을 때 이용우 전무와 함께 카카오뱅크 관련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은 다음날인 11월29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얻었다. 

    ◆ 비전과 과제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왼쪽 화면)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가 2018년 7월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윤호영은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발생할 카카오뱅크의 지배구조 변화를 순탄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58%)과 카카오(10%) 사이에는 은산분리 완화가 확정되면 카카오가 한국투자금융의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계약이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면 국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산업자본이 은행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일이 되기 때문에 윤호영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카카오뱅크의 2020년 기업공개(IPO)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윤호영은 2018년 7월 카카오뱅크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확충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주고객인 20~30대 시장의 5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고객 수를 늘리기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윤호영은 꾸준히 새 사업 분야를 발굴해 카카오뱅크의 새 성장동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이용우(왼쪽)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가 2018년 7월26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화재와 다음, 카카오 등을 거치면서 금융과 정보통신 기술(ICT)을 결합하는 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이 다른 컨소시엄보다 더 이르게 결정되는 등 사업을 앞서 준비한 데도 윤호영의 경험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장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은 편으로 자유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카카오뱅크에서도 자유로운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 직원들도 윤호영을 영어 이름인 ‘대니얼’로 부르고 있다. 이는 카카오에서 쓰이던 방식이다.

    ◆ 사건사고

    △카카오뱅크 안정성과 안전성 문제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27일 영업을 시작했을 때 예상보다 많은 접속자 수가 몰리면서 서비스 마비를 겪었다.

    윤호영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 내부에서는 수만 명이 동시접속해도 문제없다”며 “카카오뱅크 대출의 경우 다른 유관기관의 시스템을 거쳐야 하는데 이 유관기관에 다녀오는 과정에서 단시간 안에 많은 트래픽이 몰려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불안했다”고 해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포통장이 많이 만들어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2018년 2월 발표한 2017년 이용지급 정지계좌 관련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계좌 1만 명당 사기계좌 건수가 0.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KB국민은행(2.74건), IBK기업은행(2.41건), 신한은행(2.23건) 등 시중은행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법원은 2018년 8월19일 아버지 명의인 휴대전화로 아들이 몰래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은 받은 사건에서 카카오뱅크가 주민등록증 원본 확인 등 비대면 본인 확인 의무를 다 이행했다고 판단해 대출 무효를 주장한 아버지의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 경력

    ▲ 2017년 10월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심성훈 케이뱅크행장(오른쪽)이 앉아 있다.

    1996년 11월 대한화재에 들어와 2003년 10월까지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2003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09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7년 4월부터 한국카카오은행(은행 이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90년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과 기술이 결합돼 은행권 혁신을 촉진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며 금리 경쟁을 선도했다. 앞으로 핀테크, 유통, 보안기업과 협업해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2018/08/07,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행은 자본확충에 관해 안전판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은행법에 따라 자기자본비율(BIS)을 지키는 것은 은행의 기본 의무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기업공개(IPO)를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챗봇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 (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이익을 주냐는 질문에)

    “인터넷은행의 소유지분 완화 논의가 장기화되면 금융혁신의 원동력을 잃을 수 있다. 규제가 완화되면 더욱 파격적 서비스로 금융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겠다.” (2018/07/11,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 도입 1년의 성과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카카오 아이디로 식당을 예약하고 주문하면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먹고 나가면 되는 모습을 생각한다. ‘나’라는 돈통이 물려있으니 카카오톡으로 금액만 얼마인지 알려주면 된다.”(2017/11/23,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카카오뱅크가 꿈꾸는 미래’ 공개 금융강좌에서)

    “규제로 막힌 부분이 많아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2017/11/03,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법 개정은 국회의 권한이라 생각하며 국회는 기업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넓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은산분리 법안이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은행 운영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달 반의 시간 동안 400만 명의 국민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은행법 개정이 늦춰지면 혁신의 속도도 늦어질 것이다.” (2017/10/16,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은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말하며)

    “K뱅크와 차이점은 별로 설명할 것이 없다. 우리는 모바일뱅킹이지만 K뱅크와 큰 차이는 없다. 함께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2017/07/27,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차이점을 질문받자)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젊은 사람만 쓰다가 손자들 사진 보는 앱(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면서 지금은 노인들도 다 쓰는 국민 앱이 됐다. 카카오뱅크 앱 역시 직관성이 높아 조만간 자식에게 용돈 받고 손자들에게 용돈 보내주는 앱이 될 것이다.” (2017/07/04,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는 본인인증 후 계좌개설까지 7분 내외면 가능하다. 대출 서비스도 무방문·무서류 제출 방식으로 실행할 계획을 세웠다.” (2017/04/05,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뒤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가 올해 출범한 뒤 2026년까지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7500개가 창출될 것이다.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품서비스 개발 협업, 핀테크 업체의 투자,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다. 출범 자체만으로 고용과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2017/02/02,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문제 진단 토론회’에서)

    “중국·일본·유럽에서 모바일에 능숙한 기업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제도적 장치가 보완되지 않으면 한국만 뒤처질 수 있다.” (2016/12/01,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카카오뱅크를 통해 '연결'이라는 금융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른 차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 (2016/08/31,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머니투데이 금융페스티벌’ 특별강연에서)

    “인터넷은행 자체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보고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주면 어떨까 한다. 설립 이후 이익이 날 때까지 적게는 3년, 길게 5년이 걸릴 텐데 적자를 벗어나는 기간만은 규제 관련 부분을 유예시켜 주기를 바란다.” (2016/07/06, 서울 판교 H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모든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이식하는 오픈플랫폼이 될 것이다. 카카오톡 인프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뱅킹 앱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2016/03/18,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에는 안정성을 책임질 주주가 60%, 혁신성을 책임질 주주가 40% 있다. 독보적인 플랫폼을 가진 곳은 주주기업들이다. 보안이나 인터넷 은행 개발 시스템은 인가를 받은 뒤 제휴하거나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2015/11/30,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자가 이끄는 은행을 구현하고 싶다. 카카오뱅크 계좌는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될 것이다.” (2015/07/28,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 굿인터넷클럽의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전세대출 보증 요건 강화로 오히려 점유율 늘릴 기회 맞아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보증 요건을 강화해 오히려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만났다.

    정부는 2018년 10월15일부터 9·13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부부 합산소득 1억 원을 초과하는 1주택 보유자거나 부부 합산 2주택 이상 보유자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대부분 시중은행이 전세대출의 요건 강화로 시스템이 부족한 '비대면 전세대출'의 문을 어쩔 수 없이 닫았다.

    전세대출 보증 요건 강화로 배우자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 등이 대출 과정에서 필요한데 시중은행들은 아직 이를 비대면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기존 프로그램들을 비대면에 특화해 개발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배우자의 휴대폰에 연결 설치해 비대면 전세 대출을 중단없이 운영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발 앞서간 시스템 덕에 비대면 전세대출에서 점유율 확대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카카오뱅크 실적.

    △은행권 공동 공인인증서 뱅크사인 대신 자체인증 사용
    카카오뱅크는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에 참여하지 않는다.

    은행연합회는 2018년 8월27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뱅크사인 출시를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연합회 은행들과 함께 뱅크사인 개발 컨소시엄에는 참여했지만 뱅크사인을 사용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공인인증서 없이 운용되는 자체 인증 서비스에 강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문 등 생체정보와 비밀번호를 조합한 자체 인증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간편함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카카오뱅크가 8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의 62.8%가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유로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인증 서비스’를 꼽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체 인증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뱅크사인을 당장 도입하지 않았다”며 “고객 편의성 등을 따져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자폭 줄이며 기업공개 ‘파란불’
    카카오뱅크는 2018년 상반기 순손실을 봤지만 적자 폭은 줄었다. 2018년 상반기에 순손실 120억 원을 냈다. 

    영업수익은 1680억37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만1147%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수익 1211억 원, 수수료수익 401억 원이다.

    영업비용은 178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비용 690억 원, 판매관리비 577억 원, 이자비용 457억 원, 기타 영업비용 58억 원 등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수수료비용이 685억 원, 판매관리비는 390억 원이 급증했다. 현금입출금기 수수료 무료 혜택과 마케팅비용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1년 전보다 1.80%포인트 높아졌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08%, 연체율은 0.06%로 각각 나타났고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6.85%로 집계됐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상담용 ‘챗봇’ 업무 적용
    카카오뱅크는 이용자 업무 상담용 프로그램인 ‘챗봇’을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6월8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챗봇이 이용자 상담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7년 7월부터 쌓아온 고객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복적 안내성 문의가 전체 상담의 80%를 차지한 것을 확인했다. 챗봇은 이 반복성 안내 문의에 대응해 개발한 시나리오 기반 형식의 이용자 대응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높은 수준의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생성모델 기반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중·저신용자들 외면 비판에 대처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당시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공언한 것과는 달리 중·저신용자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이 대부분 4~6% 금리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2018년 4월에는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대출을 제외하면 6% 이상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았다.

    중금리대출은 신용등급이 4∼10등급인 대출자에게 70% 이상 공급되고 가중 평균금리가 연 16.5% 이하인 가계신용대출 상품이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통상 최저 6%, 최고 20%까지 중금리대출로 본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5월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비상금대출 등의 신규 취급 대출금리를 최대 0.04%포인트 인하했다.

    △현금 자동입출금기 수수료 면제 1년 연장
    카카오뱅크가 현금 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1년 더 받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6월30일까지 현금 자동입출금기 수수료를 무료로 운영한다.

    금융결제원 금융공동망에 참여하고 있는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현금 자동입출금기가 모두 수수료 무료 대상에 포함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하며 전국 11만4천여 대 현금 자동입출금기에서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2018년 1월 전국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다른 은행과 거래 등 수수료 면제는 무기한으로 하기로 했다.

    △비대면 전월세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대출을 전월세부문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1월23일 출시한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통해 1월31일까지 9일 동안 160억 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9일 동안 금리 및 대출한도 사전 조회 건수는 모두 3만6200건으로 하루 평균 4천여 건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빌라 및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하고 있는 건물로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 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 원 이하인 건물이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보증금대출은 내놓은 지 6개월 만인 2018년 8월 기준으로 누적 약정액 4천억 원을 넘어섰다. 출시 뒤 매달 720억 원씩 늘어났다.

    △출범 첫 해 순손실 1천억 원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 해인 2017년 순손실을 1천억 원 넘게 봤다.

    2018년 3월29일 카카오뱅크는 2017년 영업이익 689억1082만 원, 순손실 1044억9104만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753억7417만 원으로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수료비용이 552억5455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초기 투자비용과 마케팅비용이 들어가 손실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2월 말 고객 수가 546만 명, 수신규모는 6조4700억 원, 여신규모는 5조5100억 원으로 파악됐다.

    △아시안 뱅커 최우수 디지털은행 선정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경제전문지인 아시안뱅커로부터 ‘최우수 디지털은행’에 뽑혔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3월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안뱅커 주최 ‘2018 인터내셔널 리테일파이낸스어워드(Retail Financial Services international Awards)’에서 ‘최우수 디지털은행’에 선정됐다

    아시안뱅커는 아시아와 태평양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서치와 컨설팅, 세미나, 연수, 출판 등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경제전문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년 금융산업분야의 최우수 금융회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40여 개국 160여 개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 출범과 인기몰이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27일 영업을 시작한 뒤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출범 27일 만인 2017년 8월23일 계좌 수 291만 좌를 넘어섰고 2018년 7월22일 기준으로 633만 좌를 돌파했다. 

    4천만 명 이상 가입한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인지도와 공인인증서 등을 갖추지 않고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 인기 비결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체크카드 등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쓴 점도 호응을 얻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를 연 2.85%로 결정하는 등 비교적 낮은 대출금리를 매긴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자산이 초기부터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대출총액과 예금총액을 비교한 예대율도 94%까지 치솟아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윤호영 등 카카오뱅크 경영진은 2017년 8월 중순부터 유동성 관리를 위해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용등급별 한도를 줄였다. 

    카카오뱅크 주주들은 2017년 9월 초 카카오뱅크에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고 2018년 4월25일에 한 번 더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해 7개월여 만에 모두 1조 원에 이르는 자본금을 확충했다.  

    △윤호영 이용우, 카카오뱅크 시작
    윤호영은 2015년 하반기에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을 꾸릴 때부터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을 거쳐 2018년 현재까지 이용우 공동대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윤호영은 금융과 IT의 융합 전문가고 이용우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일한 투자전문가라 IT와 금융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콤비로 꼽히고 있다.

    윤호영은 카카오 부사장이었고 이용우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였기 때문에 카카오뱅크에서 윤호영은 카카오, 이용우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8년 10월 기준으로 최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카카오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는 한국금융지주가 들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 58% 가운데 20%를 액면가인 주당 5천 원에 넘겨받을 수 있는 콜옵션을 쥐고 있다.

    이 계약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20%의 지분을 카카오에 팔고 나머지 지분을 매각해 카카오의 지분보다 1주 더 적은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카카오에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이용우와 윤호영 대표는 2017년 7월27일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공동대표 체제에 단점도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은행 자체가 대표 1명이 독자적 결정을 내리기 힘든 구조라는 점을 들었다.

    △카카오뱅크 은행사업자 선정부터 출범까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이 2015년 11월 말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뒤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주식회사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출범 준비에 전력투구했다.

    윤호영은 2015년 11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력사업을 중금리 신용대출 등의 개인금융과 간편결제로 제시했다. 또 카카오톡으로 예금, 대출, 결제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은행을 카카오뱅크의 경영목표로 내놨다.

    2016년 2월 초에는 카카오뱅크의 신용카드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도 세웠다. 

    카카오뱅크는 태스크포스까지 만들어 야심차게 진행하던 계획을 2018년 9월 한정된 시간과 인력을 이유로 후순위로 미룬다고 밝혔다. 

    2016년 3월 카카오뱅크 운영을 위한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했는데 일반적 은행과 달리 IT 개발자를 우대하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뱅크에 직급과 직책없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주도했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안에 금융위로부터 은행 본인가를 받고자 했지만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2017년 1분기로 목표 시점을 늦췄다. 이 때문에 K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고 더 이른 시기에 출범하게 됐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1월3일 이사회를 열었을 때 이용우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1월6일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해 4월5일 본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카카오주식회사가 한국카카오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카카오뱅크’를 정식 약칭으로 사용하게 됐다.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와 주주 회사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모델 등을 카카오뱅크의 장점으로 제시했다. 앞서 본인가를 받은 K뱅크와 차별성으로 시중은행의 10% 수준인 수수료를 적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들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5월23일 은행연합회에 가입하고 25일 시범거래를 개시하면서 그해 7월27일에 출범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은산분리
    윤호영은 카카오뱅크가 출범하기 이전에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현행 10%(의결권 지분 4%)에서 50%로 높이는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했다.

    국회는 은행이 대기업의 사금고가 될 수 있다며 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고 19대 국회가 끝났다. 20대 국회에도 비슷한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2017년 5월 조기대선의 여파가 관련 논의에 악재로 작용했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27일 출범할 때까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은행법 개정안은 2018년 9월20일이 돼서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 개정안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 보유 한도를 34%까지만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윤호영은 2017년 4월5일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았을 때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이 바뀌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차질이 없도록 대비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주도
    윤호영은 2015년 7월 당시 이미 결성돼 있던 카카오(당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으로서 카카오뱅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깊숙이 참여했다.

    윤호영은 당시 여러 매체 인터뷰에서 카카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로 “카카오에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월렛 등을 서비스하며 은행과 협업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말에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회에서 예금이자를 현금뿐 아니라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아이템으로 받거나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카카오뱅크’를 입력해 금융 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하는 방식 등을 인터넷전문은행의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카카오는 2015년 8월5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구성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추진단장을 맡아 이용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주도하게 됐다.

    금융위원회에서 2015년 11월28일 인터넷전문은행 1차 사업자를 뽑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을 때 이용우 전무와 함께 카카오뱅크 관련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은 다음날인 11월29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얻었다. 

  • ◆ 비전과 과제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왼쪽 화면)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가 2018년 7월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윤호영은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발생할 카카오뱅크의 지배구조 변화를 순탄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58%)과 카카오(10%) 사이에는 은산분리 완화가 확정되면 카카오가 한국투자금융의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계약이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면 국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산업자본이 은행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일이 되기 때문에 윤호영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카카오뱅크의 2020년 기업공개(IPO)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윤호영은 2018년 7월 카카오뱅크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확충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주고객인 20~30대 시장의 5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고객 수를 늘리기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윤호영은 꾸준히 새 사업 분야를 발굴해 카카오뱅크의 새 성장동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 ◆ 평가

    ▲ 이용우(왼쪽)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가 2018년 7월26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화재와 다음, 카카오 등을 거치면서 금융과 정보통신 기술(ICT)을 결합하는 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이 다른 컨소시엄보다 더 이르게 결정되는 등 사업을 앞서 준비한 데도 윤호영의 경험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장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은 편으로 자유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카카오뱅크에서도 자유로운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 직원들도 윤호영을 영어 이름인 ‘대니얼’로 부르고 있다. 이는 카카오에서 쓰이던 방식이다.

    ◆ 사건사고

    △카카오뱅크 안정성과 안전성 문제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27일 영업을 시작했을 때 예상보다 많은 접속자 수가 몰리면서 서비스 마비를 겪었다.

    윤호영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 내부에서는 수만 명이 동시접속해도 문제없다”며 “카카오뱅크 대출의 경우 다른 유관기관의 시스템을 거쳐야 하는데 이 유관기관에 다녀오는 과정에서 단시간 안에 많은 트래픽이 몰려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불안했다”고 해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포통장이 많이 만들어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2018년 2월 발표한 2017년 이용지급 정지계좌 관련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계좌 1만 명당 사기계좌 건수가 0.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KB국민은행(2.74건), IBK기업은행(2.41건), 신한은행(2.23건) 등 시중은행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법원은 2018년 8월19일 아버지 명의인 휴대전화로 아들이 몰래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은 받은 사건에서 카카오뱅크가 주민등록증 원본 확인 등 비대면 본인 확인 의무를 다 이행했다고 판단해 대출 무효를 주장한 아버지의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 ◆ 경력

    ▲ 2017년 10월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심성훈 케이뱅크행장(오른쪽)이 앉아 있다.

    1996년 11월 대한화재에 들어와 2003년 10월까지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2003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09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7년 4월부터 한국카카오은행(은행 이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90년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과 기술이 결합돼 은행권 혁신을 촉진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며 금리 경쟁을 선도했다. 앞으로 핀테크, 유통, 보안기업과 협업해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2018/08/07,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행은 자본확충에 관해 안전판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은행법에 따라 자기자본비율(BIS)을 지키는 것은 은행의 기본 의무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기업공개(IPO)를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챗봇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 (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이익을 주냐는 질문에)

    “인터넷은행의 소유지분 완화 논의가 장기화되면 금융혁신의 원동력을 잃을 수 있다. 규제가 완화되면 더욱 파격적 서비스로 금융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겠다.” (2018/07/11,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 도입 1년의 성과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카카오 아이디로 식당을 예약하고 주문하면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먹고 나가면 되는 모습을 생각한다. ‘나’라는 돈통이 물려있으니 카카오톡으로 금액만 얼마인지 알려주면 된다.”(2017/11/23,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카카오뱅크가 꿈꾸는 미래’ 공개 금융강좌에서)

    “규제로 막힌 부분이 많아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2017/11/03,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법 개정은 국회의 권한이라 생각하며 국회는 기업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넓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은산분리 법안이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은행 운영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달 반의 시간 동안 400만 명의 국민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은행법 개정이 늦춰지면 혁신의 속도도 늦어질 것이다.” (2017/10/16,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은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말하며)

    “K뱅크와 차이점은 별로 설명할 것이 없다. 우리는 모바일뱅킹이지만 K뱅크와 큰 차이는 없다. 함께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2017/07/27,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차이점을 질문받자)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젊은 사람만 쓰다가 손자들 사진 보는 앱(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면서 지금은 노인들도 다 쓰는 국민 앱이 됐다. 카카오뱅크 앱 역시 직관성이 높아 조만간 자식에게 용돈 받고 손자들에게 용돈 보내주는 앱이 될 것이다.” (2017/07/04,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는 본인인증 후 계좌개설까지 7분 내외면 가능하다. 대출 서비스도 무방문·무서류 제출 방식으로 실행할 계획을 세웠다.” (2017/04/05,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뒤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가 올해 출범한 뒤 2026년까지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7500개가 창출될 것이다.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품서비스 개발 협업, 핀테크 업체의 투자,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다. 출범 자체만으로 고용과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2017/02/02,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문제 진단 토론회’에서)

    “중국·일본·유럽에서 모바일에 능숙한 기업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제도적 장치가 보완되지 않으면 한국만 뒤처질 수 있다.” (2016/12/01,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카카오뱅크를 통해 '연결'이라는 금융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른 차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 (2016/08/31,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머니투데이 금융페스티벌’ 특별강연에서)

    “인터넷은행 자체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보고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주면 어떨까 한다. 설립 이후 이익이 날 때까지 적게는 3년, 길게 5년이 걸릴 텐데 적자를 벗어나는 기간만은 규제 관련 부분을 유예시켜 주기를 바란다.” (2016/07/06, 서울 판교 H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모든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이식하는 오픈플랫폼이 될 것이다. 카카오톡 인프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뱅킹 앱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2016/03/18,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에는 안정성을 책임질 주주가 60%, 혁신성을 책임질 주주가 40% 있다. 독보적인 플랫폼을 가진 곳은 주주기업들이다. 보안이나 인터넷 은행 개발 시스템은 인가를 받은 뒤 제휴하거나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2015/11/30,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자가 이끄는 은행을 구현하고 싶다. 카카오뱅크 계좌는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될 것이다.” (2015/07/28,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 굿인터넷클럽의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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