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선두기업 테슬라의 주가 급락에 영향받는 것으로 보인다.
 
엘앤에프 포함 2차전지주 주가 장중 약세, 테슬라 주가 15%대 급락 영향

▲ 11일 장중 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 주가가 내림세다.


11일 오전 11시6분 코스피 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날보다 4.79%(3600원)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4.79%(3600원) 내린 7만1500원에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율촌화학(-5.96%), 이수스페셜티케미컬(-5.84%), 윤성에프앤씨(-4.56%), 코스모신소재(-4.46%), 포스코홀딩스(-4.35%), 나노신소재(-4.10%), 대주전자재료(-3.97%), 에코프로머티(-3.94%), 삼성SDI(-3.94%), LG화학(-3.44%), 에코프로비엠(-3.33%), 에코프로(-3.17%), LG에너지솔루션(-2.29%) 등 주가도 내림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15.43% 급락한 채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목표주가를 259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조정하면서 주가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UB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대수 전망치는 36만7천 대로 기존 전망치(49만6천 대)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 전기차 업황 불확실성,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 대한 반감이 확대되면서 테슬라에 대한 시선이 냉랭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