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양산 공급 지연과 중국 CXMT의 DDR4 저가 판매, 범용 D램 수급 악화 등으로 2025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추가 제재는 중국을 상대로 한 삼성전자의 HBM 사업에 단기 악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실적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영업이익 39조5천 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보다 12% 증가하는 것이지만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인 45조4천억 원을 밑도는 것이다.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저가의 중국산 DDR4 생산량 확대로 2025년 D램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동률 하락도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주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이 충분히 진행된 만큼, 2025년 D램 사업의 체질 개선(DDR4 → HBM 전환) 성공과 CXMT의 미국 수입금지 리스트 추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긴 호흡으로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아갈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양산 공급 지연과 중국 CXMT의 DDR4 저가 판매, 범용 D램 수급 악화 등으로 2025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 키움증권이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사업장. <삼성전자>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추가 제재는 중국을 상대로 한 삼성전자의 HBM 사업에 단기 악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실적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영업이익 39조5천 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보다 12% 증가하는 것이지만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인 45조4천억 원을 밑도는 것이다.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저가의 중국산 DDR4 생산량 확대로 2025년 D램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동률 하락도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주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이 충분히 진행된 만큼, 2025년 D램 사업의 체질 개선(DDR4 → HBM 전환) 성공과 CXMT의 미국 수입금지 리스트 추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긴 호흡으로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아갈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