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12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5.02%(1만3천 원) 하락한 24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약세, 하이브 5%대 떨어지고 YG 7%대 급등

▲ 하이브 로고.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1%(350원) 내린 3만1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2%(60원) 빠진 584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4%(40원) 밀린 42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23%(3천 원) 뛴 4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 95억 원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7%(850원) 오른 3만3900원에 장을 닫았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대부분의 주가가 떨어졌다.  

CJENM 주가는 2.81%(4300원) 내린 14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2.77%(85원) 빠진 2980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1.92%(2500원) 떨어진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69%(100원) 밀린 1만4350원에 장을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34%(20원) 하락한 5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21%(5원) 낮아진 2385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1.45%(200원) 오른 1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07%(1450원) 밀린 4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75%(2700원) 내린 9만5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2%(550원) 하락한 2만7천 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81%(200원) 낮아진 1만8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25%(220원) 오른 1만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