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지분에서 해마다 상당한 규모의 현금이 유입되는 만큼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 ▲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자회사의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스토홀딩스> |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미스토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미스토홀딩스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3일 3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2027년까지 평균 주주환원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고 연 1회 이상 자사주를 소각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주주환원을 지속할 수 있는 현금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가 해외 영업활동과 자회사 지분 보유를 통해 매년 창출하는 현금은 5천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이는 회사 시가총액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외에서는 현재 K패션 브랜드 5개의 사업을 중화권에서 전개하고 있다. 자회사인 골프 브랜드 '아쿠쉬네트'에서도 지분 보유에 따른 현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아쿠쉬네트의 매출은 전체 연결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미국 시장 재진출도 향후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스토홀딩스는 코로나19 이후 북미 사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2024년 말부터 현지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북미 법인의 일부 사업에 대한 영업정지도 결정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 시장 재진출의 성과를 현시점에서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재진출 자체는 긍정적이다"라며 "미국은 유럽과 중국에 이은 핵심 시장인 만큼 현지에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는 데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스토홀딩스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310억 원, 영업이익 62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1% 증가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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