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인사들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포함한 미국 인공지능 주요 기업 경영진이 9월2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엔비디아가 이러한 논의 결과에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월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엔비디아가 AI 규제를 둘러싼 논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9월29일 엔비디아와 구글 지주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과 마이크론, 오픈AI와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 경영진이 참석하는 오찬 행사를 열었다.
최근 인공지능 모델이 해킹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정부의 규제보다 업계 차원의 자율규제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해 정책적 제약 요인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건설이나 반도체 공급에 관련한 내용은 이번 논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에 가장 큰 변수로 꼽혀 왔다.
정부 차원의 규제나 업계의 자율규제가 데이터센터 분야까지 확산되면 자연히 투자가 위축되고 반도체 수요도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배런스는 인공지능의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이 벌어진 이후에도 엔비디아의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성장 기회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런스는 “미국 정부가 사실상 엔비디아의 중장기 성장을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라며 “향후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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