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에 따라 환율 효과가 축소되면서 실적 전망치는 낮아졌지만 해외법인의 성장세와 주주환원 확대를 고려하면 주식을 매수할 만한 것으로 평가됐다.
| ▲ 오리온이 해외법인의 성장세와 주주환원 확대에 따라 목표주가가 18만 원으로 유지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오리온그룹 사옥. <오리온> |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월30일 오리온 주가는 10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실적 전망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 주가는 통상 주가수익비율 8~12배 범위에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점 매수를 시작해도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8월 오리온의 한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법인 합산 매출은 2025년 8월보다 8.7% 증가했다. 7월과 8월 합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어났다.
중국법인은 간식점 매출이 41%, 편의점 매출이 12% 증가하며 신성장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러시아에서는 현지 주요 유통채널인 렌타에서 파이와 비스킷 제품의 입점이 늘어난 효과가 컸다.
중국과 러시아법인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이익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한국과 베트남법인은 부재료 가격과 유류비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최근 원화 강세로 해외법인 실적을 원화로 환산할 때 발생하는 긍정적 효과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환율 효과 축소는 감안해야 하지만 해외법인 실적은 해마다 현지 통화 기준 한 자릿수 중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이윤 구조가 자리 잡아 최근 5년 동안 영업이익률도 16~18%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확대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오리온은 2025년 연간 주당배당금으로 35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2026년 7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주당 1750원 실시했다.
2026년 연간 주당배당금은 3850~4720원으로 예상됐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한 연간 배당수익률은 3.6~4.4%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강화된 주주환원 의지와 높은 실적 가시성, 주가수익비율 8배 수준의 저평가 상태를 고려해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30년차 정통 대우맨 출신, 소통·협업 강점 안전관리 강화는 과제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30102924_26886.jpg)
![재무·전략에 강한 실행형 리더, AI·글로벌 사업으로 새 성장동력 확보 과제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28101007_97370.png)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에 최대 실적 달성, 수익성 바탕으로 사업 확대 추진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17233330_28125.jpg)
![체질개선 이룬 오너 3세, 실적증명ㆍ경영권 안정화 과제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29102739_4291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