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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석탄발전소 100여 곳에 전면 가동 명령, 무더위에 전력 수요 올라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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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석탄발전소 100여 곳에 전면 가동 명령, 무더위에 전력 수요 올라
▲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가 배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인도가 무더위에 석탄발전소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도 정부가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1일부터 연말까지 석탄발전소 100여 곳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로이터는 올해 인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9월 현재 시점 인도는 엘니뇨 영향으로 전국 각지에서 33~35도를 오가는 더위가 발생하고 있다. 남부 대도시 하이데라바드 인근은 이날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일대 해역의 수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기상기구, 미국 해양대기청 등 주요 기상 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엘니뇨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내년에 세계 기온이 극단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6월에는 남극 일부 지역 기온이 겨울철에도 영상권을 유지했으며 유럽과 미국에는 40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했다. 한국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최고 기온 42.5도가 관측됐다.

로이터는 현재 인도의 석탄발전소들 가운데 약 40%는 최근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연료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인도 에너지부는 발전소들에 전력 판매량, 가용 발전용량, 석탄 재고량 등을 상세히 파악해 매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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