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에이아이팩토리포항피에프브이(AI Factory Pohang PFV)가 발주한 ‘포항 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본계약을 체결하고 사전 제작 콘크리트(PC) 설치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 ▲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했다. 사진은 포항 AIDC의 조감도. <현대건설> |
포항 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수전용량 40MW(메가와트)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포항 AI 데이터센터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
일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밀도가 약 10배 높은 초고집적 환경을 구현하고 고발열 AI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랭식(Liquid Cooling) 냉각시스템’도 도입한다.
에너지 효율 지표인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는 1.25 수준으로 설계해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은 총 16.5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포항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들어갔으며 내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짧은 공사 기간을 맞출 목적에서 PC 공법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존 현장 타설 공법을 적용하면 약 1년이 걸리는 골조공사를 2개월로 단축하면서도 안전성과 품질도 함께 높일 수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착공 전부터 최적의 사업 구조와 공사 방식을 검토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CS)를 적용하고 설계·인허가·시공 준비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도 활용해 전체 공사 일정을 단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경쟁력은 서비스 개시 속도전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포항 AI 데이터센터 준공으로 시공 역량은 물론 사업성과 공기,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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