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5일 '오!정말'이다.
2만과 100만
“2만 여명을 조금 넘는 당원의 의사가 100만 명을 넘는 국민의힘 전체 당원의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는지, 그런 문제(지도부 퇴진 요구)가 있을 때마다 당 대표가 일일이 답변을 해야하는지 의문이다. 그것(지도부 퇴진 요구)이 정말 당원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인지 살펴봤으면 좋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2만 여명의 당원이 지도부 퇴진 요구서를 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데 대해)
빨갱이
“‘북한 자료를 전시하기 위해 수백억 원을 들였다. 빨갱이들이다’ 이런 공격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 들어서서 시작한 일이 아닌 모양이다. 이게 예민한 정쟁의 대상이 되다 보니 심지어 윤 정부에서 추진하던 사업조차 마치 이재명 정부에서 북한을 돕기 위해 ‘북한 도서관을 만든다’, ‘나쁜 빨갱이’ 이러고 있더라. 악의적인 왜곡 조작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재외동포청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고양시에 설립을 추진 중인 동북아평화자료원과 관련해)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
“정치의 품격을 포기한 모습이다. 서 의원의 돌려차기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피해자의 고통을 조롱한 2차 가해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마저 저버린 망언이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의 ‘돌려차기 한판’ 발언과 관련해. 앞서 서 의원은 전날(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간담회에서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진 의원님.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해 논란이 불거졌다.)
제명 즉각 철회 vs 절차상 문제 없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제명 징계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 (앞서) 저는 윤리위가 공정한 심판기구가 아니라 당 대표의 의중을 실현하는 ‘사설 징계위원회’, ‘아바타 위원회’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부터 불과 일주일이 지났다. 제가 제기했던 우려가 단순한 항변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윤리위원회 내부의 폭로와 당 지도부의 반발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심판을 맡은 사람이 징계 대상자와 징계 내용 등을 외부인과 미리 공유하고 그 처리 방향까지 상의했다면, 그것은 더 이상 공정한 심판이라고 할 수 없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서로를 불신하고, 윤리위원들이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조직이 과연 누구를 심판할 자격이 있느냐.”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으로부터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한 의원 등의 징계 대상자 명단과 징계 내용, 결정문, 보도자료 일체 등을 외부인과 공유하고 상의한 정황을 알게 됐다는 주장이 나옴에 따라 그의 주장이 맞다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징계가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나 논의를 충분히 했음에도 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외부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당 지도부는 현재 윤리위의 자체 자정 기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리위의 권위나 신뢰를 추락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내부 논의 내용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