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금융  금융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회생, 최대주주 MBK 책임 있는 결단 있어야 성공"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6-06-22 17:1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향해 긴급운영자금(DIP금융) 보증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 

메리츠금융은 22일 '홈플러스 회생, 14조 자산가 김병주 회장 손에 달렸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회생, 최대주주 MBK 책임 있는 결단 있어야 성공"
▲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향해 1천억 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보증을 요구했다. 
메리츠금융은 입장문을 통해 "MBK는 최대주주이자 경영책임자로서 투자수익만 회수하는 데 그치지 말고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마땅히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은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긴급운영자금 지원의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언급했다. 

메리츠금융은 18일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1천억 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 지원을 결정하면서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전제로 내걸었다.

메리츠금융은 “주주와 후순위 채권자들의 반대와 법적 분쟁 가능성까지 감수하며 1천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며 "채권자가 MBK와 김병주 회장에게 요구하는 보증은 최대주주라면 반드시 수용해야 할 합리적이고도 최소한의 요구"라고 했다. 

이어 "MBK는 최대 채권자와 단 한마디 상의조차 없이 기습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메리츠에 추가적 자금 지원을 요구하면서 최대주주로서 최소한의 보증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MBK가 홈플러스의 회생 성공을 확신한다면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보증 요구를 회피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메리츠금융은 MBK의 운용 규모와 수익 대비 책임 회피도 문제 삼았다.

메리츠금융은 "MBK는 연차보고서를 통해 약 50조 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홈플러스가 포함된 3호 펀드에서 약 1조2천억 원 규모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1천억 원 규모의 보증조차 어렵다고 주장한다면 그 근거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리츠금융은 "기업 회생은 특정 채권자의 일방적 희생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최대주주의 책임 있는 결단과 희생이 함께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사우디로부터 8533억 추징금 부과, 현지 불복 절차 진행"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대금 완납, 운영 정상화 속도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10%대 올라, 코스피 개인..
코이카 경영평가 '낙제'에 장원삼 해임 눈앞, 자금 배분 아닌 성과 증명 과제 안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시총 1위, 반도체 호황에 국내 증시 '부익부 빈익빈'도 심화
전세사기 '3분의 1 보장' 시행령 공개, 실제 지원액은 '차감 기준'이 좌우
[22일 오!정말] 총리 김민석 "보완수사권 폐지 불가피하다는 생각"
'내란 가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1심 징역 25년, 구형보다 5년 늘어
[오늘Who] 소노인터내셔널 기업공개 속도 붙나, 서준혁 트리니티항공 지원으로 '막힌 ..
태광산업의 케이조선 인수 무산돼, "매도 측과 의견차 좁히지 못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