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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글라스도 내년에 출시 전망, '아이폰 20주년' 맞아 신제품 공세 예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6-06-22 1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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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글라스도 내년에 출시 전망, '아이폰 20주년' 맞아 신제품 공세 예고
▲ 애플이 2026년 6월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개발자회의를 열고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과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까지 신제품 및 기존 하드웨어보다 성능이 개선된 후속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공격적 출시 전략이 존 터너스 애플 CEO 내정자의 취임 뒤 리더십 강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예측도 제시됐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향후 2~3년에 걸쳐 애플의 제품 출시 로드맵은 역사상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자체적으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9월에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첫 폴더블 아이폰을 모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수의 맥 시리즈 PC 신제품과 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공지능(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새 보급형 아이패드도 2026년 출시가 예상됐다.

블룸버그는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이나 스마트홈 허브 제품도 2026년 중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한 제품으로 지목했다.

스마트홈 허브는 가전제품이나 조명 등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를 음성 명령이나 화면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기기다.

이외에 애플의 셋톱박스 ‘애플TV’와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 미니’ 신제품도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는 제품으로 지목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2026년에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 뒤 2027년에는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더 다양한 하드웨어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선 2027년 상반기에 아이폰 에어 2세대 제품이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세대 모델의 단점인 배터리와 카메라를 개선한 기기로 추정된다.

2027년 하반기 출시되는 20주년 기념 아이폰은 아이폰20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로 나눠지며 폴더블 아이폰 2세대 제품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 스마트글라스도 내년에 출시 전망, '아이폰 20주년' 맞아 신제품 공세 예고
▲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발표 행사장에 전시된 '아이폰 에어' 시제품. <연합뉴스>
카메라를 탑재해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성을 개선한 신형 에어팟과 첫 스마트글라스 제품도 2027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신제품으로 꼽혔다.

애플 스마트글라스는 카메라와 스피커 등을 탑재한 안경 형태 제품으로 음성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하는 데 특화한 제품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당초 2026년 말 스마트글라스 공개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2027년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2027년 또는 2028년 중 애플의 탁상형 로봇이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됐다. 로봇 팔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홈 허브 형태 제품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더 나아가 스마트글라스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증강현실(AR) 안경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가 예측한 애플의 주요 신제품 출시 시점은 모두 9월로 예정된 존 터너스 CEO 내정자의 취임 이후다.

애플이 지난 15년 가까이 이어진 팀 쿡 CEO 체제를 마무리하고 최고경영자 교체를 예고한 만큼 확실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을 공산이 크다.

결국 블룸버그는 애플의 공격적 하드웨어 출시 계획이 존 터너스 체제에서 성장 동력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스마트글라스와 같은 제품은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고 가격과 무게 등 측면에서 단점도 많아 실제 구매자는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결정적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글라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결정적 동기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애플 아이팟은 디지털 음악 파일, 아이폰은 모바일 인터넷과 같이 분명한 핵심 콘텐츠를 갖추고 있었는데 스마트글라스에는 이러한 요소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하드웨어 디자인을 담당하던 주요 임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난 점도 애플이 존 터너스 체제에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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