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6-06-04 1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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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2분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불닭볶음면과 같은 불닭 브랜드 제품은 회사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됐다.
▲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의 높은 수요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경남 밀양 삼양식품 밀양2공장 전경. <삼양식품>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4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19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일 삼양식품 주가는 11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32억 원, 영업이익 17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6.2%, 영업이익은 48.6%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에는 수요 확대 요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류 연구원은 “미국 북중미 월드컵 및 코스트코 행사, 중국 재고 정상화 및 가품 이슈 완화, 동남아 성수기 시즌 효과, 유럽 판매 지역 확대 등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현지 재고가 여전히 타이트한 가운데 3월부터 제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공급과 수요가 맞물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3~5월 합산 한국 라면 수출 성장률은 32.7%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2분기 매출 성장률은 1분기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용 부담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류 연구원은 “1분기 말 주요 원재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포장재 대체 수급 경로를 확보함에 따라 포장재와 원재료 비용 부담 증가는 제한적”이라며 “마케팅비는 매출의 4%인 301억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불닭 브랜드에 기초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류 연구원은 “음식료 산업은 흥행 브랜드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한 번 흥행한 제품의 수명주기가 길다”며 “본격적 브랜드 성장이 2020년대 초에 시작된 점을 감안할 때 불닭 브랜드는 스테디셀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1090억 원, 영업이익 75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43.3%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