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한국투자 "원/달러 환율 관세 불확실성 더해지며 급등, 상단 가늠 어려운 상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6-04 10:2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관세 리스크 영향에 역외 시장에서 1530원을 넘긴 가운데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재 원/달러 환율 수준에서는 다음 상단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수급과 심리 상황에 따라 어떤 수준(레벨)도 가능하지만 동시에 어떤 수준도 과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 "원/달러 환율 관세 불확실성 더해지며 급등, 상단 가늠 어려운 상황"
▲ 원/달러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아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됐다. <연합뉴스>

6월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환율은 1533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보다 15원가량 올랐다.

차액결제선물환 거래는 만기에 약정환율과 지정환율의 차액만을 지정통화로 결제하는 거래를 말한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 거래의 지정환율은 만기일 전일의 매매기준율로 정해진다. 지정통화는 주로 미국 달러가 사용된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관세 발표 영향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현지시각으로 2일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거래를 막지 못한 불공정 무역 국가에서 들어온 수입품에 최대 12.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알렸다.

한국은 강제 노동 생산품에 대한 수입금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국가에 포함돼 12.5% 추가 관세 적용 대상이 됐다.

문 연구원은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달러 강세, 글로벌 금리 상승, 외국인 국내증시 매도에 따른 환율 상방 압력에 관세 리스크까지 더해졌다”며 “여기에 남은 이벤트까지 모두 환율 상방 압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각으로 6월10일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 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6월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원/달러 환율에 대한 상방 압력이 당분간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상승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문 연구원은 “당장은 원/달러 환율 수준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높은 구간”이라며 “10원 단위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6·3 지방선거 때도 '이통 요금 인하' 물거품, 이통사 "13..
KB증권 "삼양식품 2분기 실적 성장 예상, 불닭 브랜드 스테디셀러 단계 진입"
신한투자 "오스코텍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 기술수출, 후속 후보물질도 주목받는 계기"
미국 주요 산업협회 연방 정부에 메모리 부족 대책 촉구, "공급망 교란에 소비재 가격 ..
KB증권 "미스토홀딩스 휠라 매출 점차 회복, 한국·중국 소비심리 개선에 수혜"
스페이스X 상장이 미국 통신업계 위협, 스타링크로 판 흔들고 '스마트폰 대체'도 노려
유럽연합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표준' 신설 추진,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
그린피스 이재명 정부 1년 수송부문 핵심 정책 평가, 7개 분야 중 3개 0점
[단독]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상속세 5500억 완납, 지주사 '오버행' 부담 덜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 대만서 TSMC 수장과 회동, 'AI 반도체 동맹' 강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