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가방을 든 관람객이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국제 자동차 박람회장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하이브리드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각) “현대차와 토요타 등 하이브리드차 분야 강자들이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하이브리드차가 비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분석이 근거로 제시됐다.
현대차는 투싼과 싼타페 등 중형급 이하 차량은 대형급인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월28일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현재까지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약 33% 올랐다.
자연히 순수 내연기관 차량보다 유류비 부담이 적은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전기차의 경우 초기 구매 비용과 보험료 등이 높아 하이브리드 차량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전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20%는 하이브리드차로 전기차 판매량의 3배에 육박한다는 점도 근거로 꼽혔다.
블룸버그는 “포드도 여러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고 있지만 현대차와 토요타 등 아시아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