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39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유가 충격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며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 ▲ 유가 충격이 완화할 가능성에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97% 오른 1억23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1% 상승한 298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50% 오른 203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64% 높은 1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2.13%) 도지코인(4.55%) 트론(0.24%) 비트코인캐시(0.1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0%) 유에스디코인(-0.2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긴급회의 소식이 알려진 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각)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회의를 소집하며 “석유 공급 안정성과 시장 상황을 평가해 전략 비축유 방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라 석유 생산량이 감소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유가 상승으로 거시경제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자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국제에너지기구 회의 소집이 알려지며 주말 120달러(약 17만7천 원)까지 올랐던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82달러(약 12만 원)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엑스알피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올랐다. 뉴욕증시 S&P500과 나스닥100지수도 상승했다.
코인데스크는 “석유 공급 충격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바라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