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젝시믹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41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2024년보다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0.3% 줄었다.
| ▲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41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거뒀다. <젝시믹스> |
지난해 순이익은 107억 원으로 2024년보다 48.7% 줄었다.
2025년 4분기만 보면 매출 789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냈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6.8% 늘고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신제품 확대와 글로벌 수주 증가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수익성 부진을 두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2025년 일본·대만·중국 등 해외 법인 3곳의 매출은 1년 전보다 29.3% 늘어난 3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글로벌 매출에서 3곳의 비중은 약 10%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일본에서 정규 매장 4곳과 팝업스토어 6곳, 대만에서는 정규 매장 3곳과 팝업 5곳을 열었다. 올해는 유통채널 정비를 통해 애슬레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중국 본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젝시믹스는 동남아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태국 현지 유통 대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진행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정식 매장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시장에서 현지화 제품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폭도 점차 커질 것"이라며 "2026년은 비용 구조와 체질을 정비해 견고한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