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비만 치료제의 국내 출시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 한미약품(사진)이 올해 국내에서 비만약 출시에 따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미약품 본사. |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26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기존 51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25일 한미약품 주가는 59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국내 영업력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첫 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2025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만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약물은 식약처의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빠르면 2026년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의 비만약은 기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등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첫 해 목표로 세운 매출 1천억 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비만약의 주성분인 세마그루타이드와 유사한 체중 감소율 및 개선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올해 한미약품은 1건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 목표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신약후보물질인 삼중작용제 비만약이나 ‘근육 증가’ 비만약 등이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30억 원, 영업이익 29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12.40%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