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6'을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10곳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케빈 하 사이퍼데이터 대표, 이승현 인핸스 대표, 장인선 페어리테크 대표, 박하언 에임인텔리전스 CTO, 이재호 옵트에이아이 대표. < LG유플러스 >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6'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10 곳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10곳은 MWC 부대행사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한다.
4YFN은 4년 뒤 MWC 본 행사에 전시관을 차릴 수 있는 세계적 기업이 될 스타트업 1천여 곳을 발굴해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로,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 8홀에서 진행된다.
스타트업들은 MWC 2026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기술 협력과 사업 연계 가능성 등도 논의한다.
LG유플러스는 이들 10 곳이 MWC 2026 현장에서 4YFN 어워즈 참가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미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숙박비, 부스 임차료 등 현장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 4YFN에 참가하는 10개 스타트업은 모두 LG유플러스와 협업을 진행 중인 곳들로, 특히 이 중 5 곳은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 프로그램 '쉬프트(Shift)'에 참여하고 있다.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보안 취약점을 검증·관리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에임인텔리전스' , AI 기반의 커머스 운영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인핸스', AI 기반 디바이스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해 기기 환경에 맞는 온디바이스 소규모언어모델(sLLM) 모델을 개발하는 '옵트에이아이', AI 보안 관제 솔루션을 개발 중인 '사이퍼데이터', 온디바이스 AI 기반 사용자 행동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페어리테크' 등이다.
쉬프트에 참여 중인 5곳 중 에임인텔리전스·인핸스·옵트에이아이 등 3 곳은 4YFN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중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4YFN 어워즈 TOP 20'에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4YFN 어워즈는 4YFN 참가 기업 중 디지털호라이즌(DX)·헬스테크·클라이밋테크·핀테크·모바일 프론티어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상위 20개 기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다. MWC 기간 중 최종 우수 기업 5곳과 우승 기업 1곳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즈 TOP 20 후보에는 주최국인 스페인 기업 6 곳, 영국 기업 3 곳, 한국 기업 3곳이 포함됐다. 한국 기업으로 후보에 든 3 곳은 모두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2026 4YFN 참가 지원을 계기로, 쉬프트 프로그램과 연계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쉬프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요 파트너사·협력기관과 공동 펀드를 조성해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성묵 LG유플러스 투자·제휴담당 상무은 "쉬프트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해 온 국내 AI 스타트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고,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만들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