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6-02-13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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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교통약자 요구에 맞는 차량 모델 출시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출시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교통약자 요구에 맞는 차량 모델 출시 및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휠체어 전동화 키트 공유 서비스인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에 비치된 전동화 휠체어와 경량 전동휠 모습. <현대차그룹>
PV5 패신저 모델은 저상화 플로어 설계와 어시스트 핸들 적용으로 교통약자들의 이동과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휠체어 탑승 승객 이동에 특화된 PV5 휠체어용 차량(WAV) 계약을 시작했다.
PV5 WAV는 휠체어 이용 승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국내 전기차 최초로 측면 출입 방식이 적용됐다. 수동식 인플로어 2단 슬로프를 탑재해 인도에서도 휠체어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휠체어 전동화 키트 공유 서비스 휠셰어도 운영하고 있다.
휠셰어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전동화 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다. 2018년 서울에서 시작된 이후 부산, 제주, 경주, 강릉 등 주요 관광지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도 이동식 대여소를 새롭게 열고, 교통약자들이 해외에서도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아는 교통약자들에게 차량을 제공하는 초록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록여행은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명절 귀성 여행, 섬·고지대 여행 등 목적과 테마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차량에는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핸드 컨트롤러가 장착됐으며,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트랙커와 슬로프 등도 마련돼 있다.
2012년 시작된 초록여행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 10만 명, 주행 거리 658만㎞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2023년부터 인도에서 ‘현대 사마르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약 2680만 명이다.
현대차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 제작·배포뿐만 아니라 인도 장애인 선수들도 지원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11월 영국 최대 규모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인 모타빌리티와 영국에 PV5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과 적극적 소통,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며 사회적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로보틱스와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도 모든 사람의 제약 없는 이동이라는 현대차그룹의 가치를 지켜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