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김재규 10·26 사건' 재조명한다, 서울고등법원 재심 결정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2-19 15:0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법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살해 혐의로 사형당한 고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사건을 재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19일 고 김재규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규 10·26 사건' 재조명한다, 서울고등법원 재심 결정
▲ 서울고등법원이 19일 고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10·26 사건 재심을 결정했다. 사진은 육군 3군단(왼쪽)과 6사단 역사관에 걸린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사진. <연합뉴스> 

고 김재규씨는 1979년 10월26일 박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저격해 살해한 뒤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980년 5월 사형에 처해졌다.

김씨 유족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2020년 5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는데 4년 만에 받아들여졌다. 김씨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씨가 사형선고를 받은 재판에서 김씨의 변호사로 활동했던 고 강신옥 변호사의 회고록 ‘영원히 정의의 편에’가 최근 발간되면서 김씨와 10·26 사건에 대한 재평가가 힘을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회고록에서 “김재규씨와 5개월여 일대일 접견을 해본 결과 그가 진정 인권과 자유민주주의라는 대의를 위해 개인적 소의를 희생한 의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에이피알 B2B 확대로 영업이익률 개선, 내년 단일 브랜드 매출 1조 달성"
미국 증시 역사상 최고에도 기술주 '버블' 멀었다, 상승세 장기 지속 가능성
다올투자 "대웅제약 올해 나보타 수출 2천억, 리스크 다운 실적 업"
NH농협은행 '런던 IB의 꿈' 실현, 강태영 뉴욕·시드니 삼각거점으로 세계 공략
상법 개정안 통과에 코스피 연고점 넘었다, 3년 만 '정치복원'에 '주식시장 청신호'
현대차증권 "카카오 냉정함을 되찾을 시점, 2분기 플랫폼 매출 선전 기대"
'3% 룰' 포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찬성 220·반대 29·기권 23
KT 자체 AI 모델 '믿음' 키우고 MS 협력도 지속, 김영섭 'AI 투트랙'으로 새..
코오롱글로벌 계열사 합병으로 실적 안정성 높인다, 건설에도 이규호표 구조 개편 통할까
일본 7월 대지진 '예언' 경제 타격으로 번진다, 실현 가능성은 "예측 불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