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예금보험공사가 청산과 파산 등을 언급하며 금융사의 신뢰도를 낮추고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 />
<br />
MG손보 노조는 17일 반박 성명문을 내고 “예보가 부실금융기관 처분의 마지막 단계인 ‘청·파산’을 무려 16차례 언급하며 대국민 협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MG손보 노조 "예보의 청산 언급에 책임 물을 것, 노조 쟁의행위는 합법적""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3/20240312155436_2044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MG손해보험 노동조합(노조)가 17일 예금보험공사의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설명자료’에 반박하는 내용의 성명문을 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이어 “청·파산 언급으로 신뢰도를 낮추며 보험사의 생명인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MG손보 노조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br />
<br />
예보는 전날 배포한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설명자료’에서 “최종적으로 실사가 진행되지 않아 메리츠화재가 인수를 포기하는 경우 청·파산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br />
<br />
예보는 2022년 4월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메리츠화재를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br />
<br />
예보는 같은 설명자료에서 “MG손해보험 노조는 실사 장소 및 실사 자료 제공 등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임점 실사를 시도할 것이며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업무방해, 출입금지 방해 가처분 등 가능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br />
<br />
MG손보 노조는 이는 허위사실이라며 “9일 예보, 삼정KPMG, 삼일회계법인 등 모두 14명이 MG손보 대표관리인의 실사 허락을 앞세워 MG손보에 무단으로 입점해 실사를 위한 공간과 전산장비 설치, 회사 내부망 연결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이어 예보와 메리츠화재가 이날 실사자료를 요구한 것을 놓고 “예금보험공사와 메리츠화재는 직원의 개인 신상정보, 기업기밀사항, 영업기밀, 상품기초서류 등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서 요구할 수 없는 모든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 />
<br />
또 “노조는 2023년 7월 적법한 쟁위행위의 조건을 갖췄고 전체 조합원의 95%가 쟁의행위에 찬성하고 있다”며 “현재 사용자인 예금보험공사에 합법적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