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2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솔라나와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 각각 최대 80억 달러(약 11조7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솔라나와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된다면 각각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9% 오른 1억420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75% 높아진 3778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29% 오른 103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65%) 도지코인(3.64%) 에이다(1.2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1% 내린 475만3천 원에, 트론은 1TRX(트론 단위)당 3.20% 떨어진 333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66%) 유에스디코인(-0.7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엑스링크(15.69%) 에이피이앤에프티(14.29%) 펑션엑스(10.5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유투데이는 JP모간의 보고서를 인용해 솔라나와 리플 현물 ETF가 출시된다면 각각 최소 30억 달러에서 최대 8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출시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들어온 자금을 기반으로 하여 추산한 것이다.
앞서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최고경영자는 올해 리플과 솔라나가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라시 최고경영자는 8일(현지시각) ‘2025년 ETF 예측 5가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가상화폐에 친화적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플과 솔라나가 현물 ETF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라시 최고경영자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뒤를 이어 위원장을 맡게 되는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가상화폐에 친화적이라는 점도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로 꼽았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