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공정위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 심사 신고, 로봇사업 본격화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1-14 16:40: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근 회사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M&A) 심사를 신고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을 신고하며 로봇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공정위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 심사 신고, 로봇사업 본격화
▲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30일 콜옵션 행사로 최대주주로 등극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을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868억 원을 투자해 14.7% 지분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 12월30일에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 35%를 가져가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누적 투자 규모는 3500억 원에 이르며, 추가 콜옵션을 행사하면 지분율은 60%까지 오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결합을 통해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13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과는 이르면 2월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업결합을 통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역량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하드웨어 로봇을 접목해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래로봇추진단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하기도 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업 멤버인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추진 추진단장을 맡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최근 열린 ‘CES 2025’에서 “로봇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며 “시작 단계에 있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선도 기업과 격차를 빠르게 좁히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장 직속 전담 TF도 설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