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12-12 20:4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구속영장 재차 기각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지난 11월26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청구 기각 이후 보강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피의자가 이 사건 범행에 공모했다는 점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피의자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에 수 백억 원대의 특혜성 부당대출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 손 전 회장이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친인척 관련 법인과 개인사업자에 수 백억 원대의 부당대출을 제공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고,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재차 기각됐다. 검찰은 부당대출 규모와 현 경영진의 관련성을 추가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6일 손 전 회장을 재소환하는 등 보완수사를 진행했고, 9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에코프로, 창립 27주년 맞아 임직원 2400명에 자사주 24만주 지급
비트코인 1억6305만원 약세, 미중 무역분쟁이 위험자산에 악영향 
LS 구자열 일본 와세다대 명예 법학박사 학위, "양국 발전 위해 노력할 것"
LG이노텍 문혁수 카이스트 특강, "유연한 피벗 역량은 미래 혁신 원동력"
트럼프 '중국 관계 낙관론'에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국제유가도 상승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는 "준비된 비밀병기", 미국 강경대응 한계론 고개
범현대가 축구 성적표 1년 만에 '상전벽해', 정의선 '미소' 정기선 '흐림' 정몽규 ..
콜마비앤에이치 손에 넣은 윤상현, 바이오·생명과학 '청사진' 증명의 시간
'필승 카드' 없이 후보 넘치는 민주당, 오세훈 헛발질에도 서울시장 탈환 글쎄
'코스피 4000' 11월 국회에 달렸다? 배당 분리과세와 상법 개정 핵심 변수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