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서 "우리는 피흘리지 않는 혁명 겪을 것"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2-11 09:5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외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 정치의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지시각 10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올린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댐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며 "우리는 피를 흘리지 않는 혁명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서 "우리는 피흘리지 않는 혁명 겪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탄핵당할 때까지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발의를 지속할 것이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윤석열 정권을 향한 투쟁에 동참하고 있어 우리는 크리스마스까지 이 투쟁을 끝내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12·3 비상계엄 당시 이 대표가 스마트폰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해 국민들을 향해 계엄군이 의회를 점거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한 점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당시 "우리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어선인 국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계엄령 선포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던 기억도 되살렸다. 

이 대표는 "계엄군에 체포될 수 있다는 건 알았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내가 구금되는 걸 지켜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 정치적 갈등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한 손으로 서로의 목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을 휘두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이 저지른 정치보복의 희생자임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나는 이 끝없는 정치복수가 반복되는 최종결과가 내전이라는 것을 안다"며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을 개인적 감정 분출이나 사익증진을 위한 도구가 아닌 국가 통합에 사용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재명 대표가 다수당인 민주당을 이끌면서 대부분의 한국 국민이 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 1조4천억 주주가치 제고 계획 내놔,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HD현대 조선 3사 작년 실적 나란히 점프업, HD현대삼호·HD현대중공업 영업익 각 7천억
신동아건설 기업회생 절차 개시, 워크아웃 졸업 5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작년 영업이익 각각 56% 26% 감소
금융위원장 김병환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3.8% 안팎 관리"
SK하이닉스 성과급 '잭팟' 터졌다, 기본급의 1500%로 확정
6조 IPO 대어 'LGCNS' 일반청약 20조 몰려 흥행,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간다
한신평 "현대건설 단기 재무안정성 저하, 해외 공정관리·수주 불확실성 확대"
남양유업 전 오너 홍원식 '셀프 보수한도 승인', 2심서도 무효 판결 유지
[오늘의 주목주] 미국 원전 정책 기대에 두산에너빌리티 8%대, 코스닥 알테오젠 5%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