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국회 13일 밤 총리후보 김부겸 임명동의안 표결, 의장 직권상정할 듯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5-13 17:4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병석 국회의장이 김부겸 국무총리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소집했다.

박 의장은 13일 저녁 7시에 본회의를 소집해 직권으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국회 한민수 공보수석이 이날 오후 밝혔다.
 
국회 13일 밤 총리후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임명동의안 표결, 의장 직권상정할 듯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1시  국회에서 박 의장 주재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만큼 박 의장은 김 총리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뒤 국민의힘에 총리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 직후 "안타까운 일이지만 후보자의 경우 본인의 공직 수행 중 도자기 그릇 관련해서 판매한 행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불가피하게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야당은 우선 김 총리후보자 표결 인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야당에서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박준영, 임혜숙 후보자 중 한 분 정도 낙마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인사를 수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도 사퇴해야 한다며 맞섰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박 후보자 사퇴는 당연한 일"이라며 "나머지 후보자들도 국민 앞에 최소한의 염치를 가지고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도 민주당의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개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의 라임펀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무용론을 제기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