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국정상황실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입학하기보다 졸업하기가 더 어렵다는 청와대를 떠난다"며 "지난 47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적었다.
| ▲ 김정우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2025년 7월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김정우 실장은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님을 가까이에서 보좌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재임 기간 국정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느낀 아쉬움도 전했다.
김 실장은 "국정상황실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더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수없이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지지도가 하락하거나 현안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느낄 때마다, 저 자신을 돌아보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연락에 답하지 못한 언론인과 시민, 지인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함께 일한 청와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특히 언론인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 가까운 지인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넓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함께 밤낮없이 고생한 국정상황실 동료들, 새벽 5시든 밤 12시든 전화드려도 친절하게 받아주시던 청와대의 모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국민주권정부를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를 떠난 뒤에도 국민주권정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실장은 "이제 국정상황실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는다"며 "청와대에서의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한 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2025년 7월22일 송기호 당시 국정상황실장의 후임으로 내정돼 같은 달 23일부터 대통령실에 출근했다. 송 전 실장은 당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실장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등을 거쳤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군포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조달청장을 지냈다.
정치권에서는 김 실장이 경기 군포갑을 중심으로 차기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 실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구체적인 향후 정치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국정상황실장 후임으로는 김태근 청와대 정무수석실 자치발전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울산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으로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울산경찰청 인권위원장 등을 지냈다. 울산광역시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6년 6월22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에 임명됐다. 조성근 기자

![9년만에 소방수로 복귀 흑자전환, 비용축소 넘어 이익 기반 마련 과제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1/20261107223458_33426.jpg)
![개발자에서 경영자로 올라선 '던전맨', IP 재도약 글로벌 확장 주력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1/20261107195957_22399.jpg)
![해외사업 사상 최대 실적, 글로벌 투자 플랫폼 확장 과제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1/20261105104100_22937.jpg)
![수사·공판·감찰 거친 검사 출신, 중수청 안착과 정치적 중립 과제 [2026년]](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1/20261105171718_16282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