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의 매출 증가로 실적 성장이 확인된 데다 대형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라 신제품 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 셀트리온이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셀트리온 모습. <셀트리온> |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셀트리온 주가는 1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유효한 실적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며 “대형 의약품 특허 만료 시기를 앞두고 있어 신제품 중심 성장은 수년 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2026년 3분기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1조359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증가했다.
램시마IV 등 기존 3개 제품 매출은 4541억 원으로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옴리클로 등 신규 제품 매출은 9058억 원으로 74%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의 매출은 388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와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각각 분기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시밀러 품목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은 현재 11개인 상업화 바이오시밀러 품목을 2030년 18개, 2038년 41개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하 연구원은 “대형 바이오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2030년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특허 만료에 맞춰 셀트리온도 추가적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5조7791억 원, 영업이익 1조90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38.8%, 영업이익은 63.0%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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