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해킹 의혹이 제기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연합뉴스> |
30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4% 내린 1억63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9% 낮은 306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5.29% 내린 168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96% 하락한 1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3.77%) 체인링크(-9.6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89%) 유에스디코인(1.12%) 트론(12.47%) 유에스디에스(0.75%)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는 연결된 지갑에서 55억7천만 달러(약 7조4554억 원) 규모 가상자산이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디크립트는 “해킹으로 확인된다면 사상 최대 규모 가상화폐 해킹 사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29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에 “현재 이용자 자산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보안팀은 관련 정보를 긴급히 검토하고 있으며 확인된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안내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킹 의혹이 알려진 뒤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디크립트 집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2.6% 내리며 일시적으로 7만9천 달러(약 1억574만 원)를 밑돌았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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