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29일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1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산 전투기 KF-21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한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사업 12개 세부 과제 가운데 대표 사업인 체계완성품을 포함 미익구동장치, 통합전자장치, 관성항법장치, 탐색기 등 5개 세부 과제 우선협상대상자에 올랐다.
기체구조 및 추진기관과 탄두, 신관 등 3개 세부 과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레이다제어기와 비행측정 및 무장데이터링크 등 2개 세부 과제는 한화시스템이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은 KF-21 전투기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2033년까지 사업비 7533억 원 규모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변수가 남아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회사 임원의 뇌물공여 혐의로 앞서 20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4개월 입찰참가 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 이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7조에서 정하는 최고 수준의 제재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 평가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기 위해 방사청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그 뒤 법적대응에 나서 11월20일까지 방사청의 자격 제한 처분에 관한 임시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법원은 11월5일 정식 심리를 거쳐 효력정지 여부를 결정한다.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리면 방사청의 입찰 제한 효력이 재개돼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잃을 수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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