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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 "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 기대 부합, 이자이익 안정성이 관건"

권동규 기자 kwond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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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이자이익 안정성이 다음 과제로 꼽혔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16만 원과 매수(BUY) 투자의견을 각각 유지했다.
 
다올투자 "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 기대 부합, 이자이익 안정성이 관건"
▲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하나금융지주>

직전거래일인 23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1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콘센서스와 당사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6313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10.3%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조221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7.9% 증가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1조2160억 원)와 다올투자증권 추정치(1조2310억 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순이자이익은 2조6749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6.2% 늘었다. 하나생명 관련 회계 처리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이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면서 이자이익은 증가했다.

반면 하나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자금 조달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비이자이익은 552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6.4% 감소했다. 은행 자산관리(WM) 수수료와 채권 운용 이익이 함께 줄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장 상황이 이어진다고 볼 때 하나금융지주 수익구조에는 이자이익 안정성이 관건이 될 수 있다"며 "순이자마진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금리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하면서 순이자마진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6년 순이익 4조40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10.1% 늘어나는 것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주주환원 확대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총주주환원율이 48.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에는 주주환원 규모가 더 커지면서 총주주환원율이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권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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