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우철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롯데마트·슈퍼 대표) 사장이 2026년 8월7일 부산 강서구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에서 개장 기념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확대
차우철이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 식료품 사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6년 10월15~28일 전국 점포에서 PB 상품 할인 행사인 ‘PB페스타’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2026년 1~9월 전체 PB 상품 매출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5천 원 이하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은 37% 늘어나 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마스터 PB인 ‘오늘좋은’과 가정간편식 PB ‘요리하다’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500원 균일가 상품을 비롯해 5천 원 이하 PB 상품 200여 종을 선보였다. 정지선·정호영 셰프와 협업한 ‘요리하다 스타 셰프 에디션’ 신상품 12종도 추가했다.
인기 상품의 판매량도 확대됐다.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출시 이후 30만 개,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은 55만 개가 판매됐다.
△인도네시아 도매·소매 점포 재단장 확대
차우철이 인도네시아에서 도매와 소매 점포를 각각의 고객 수요에 맞게 재편하며 현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2026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끌라빠가딩점의 도매·소매 매장을 전면 재단장했다.
끌라빠가딩점은 2011년 개점 이후 15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도매와 소매 매장이 한 건물 같은 층에서 운영되는 복합 매장으로 전체 면적은 약 7600㎡(약 2300평)에 이른다. 롯데마트는 소매 매장의 약 90%를 식료품 중심으로 구성하고 도매 매장에서는 대용량 포장 상품과 냉동 축산·수산물, 사업자용 식자재 등을 강화했다.
도매와 소매 매장 사이에는 약 843㎡(약 255평) 규모의 ‘'K밀솔루션’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요리하다 키친' 비롯한 7개 조리 코너를 운영하며 김밥과 떡볶이, 닭강정 등을 포함한 한식 및 현지 음식 100여 종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끌라빠가딩점에 앞서 2026년 7월 소매 매장인 쁘라무까점과 도매 매장인 세랑점을 각각 재단장했다.
기존 점포 재단장에서는 매출과 방문객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약 2년7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도매·소매 점포 7곳을 재단장한 결과 개편 이전 같은 기간보다 전체 매출은 18%, 방문객 수는 64% 증가했다.
도매점을 ‘홀세일 푸드마켓’으로 전환한 점포에서는 매출이 23% 늘고 방문객 수는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026년 7월 재단장한 세랑점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 증가했고 방문객은 3.1배로 늘었다. 세랑점의 K밀솔루션 매출은 개편 이전보다 6배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2026년 8월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도매 매장 36곳과 소매 매장 11곳 등 모두 4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가동으로 온라인 식료품 사업 본격화
차우철이 롯데마트의 온라인 식료품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시설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가동하며 온라인 장보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2026년 8월7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열었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자동화 물류 기술을 적용한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다.
앞서 롯데마트는 2022년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3년 센터 건설에 착수했다. 2025년 8월 건물을 준공한 이후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2026년 8월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 확보와 건축 등에 약 2천억 원이 투입됐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은 연면적 약 4만㎡(약 1만2천 평) 규모로 약 1천 대의 로봇이 상품 입고부터 보관, 주문 처리, 집품, 출하에 이르는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처리한다. 취급 가능한 상품은 냉장·냉동식품 1만여 개를 포함해 최대 3만5천 개다. 하루 최대 3만3천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부산과 영남권 약 400만 세대를 대상으로 새벽·주간·야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식료품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식품 신선도 관리도 강화했다.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고 영하 25도의 냉동 환경에서도 로봇이 자동으로 상품을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대규모 선행 투자가 이뤄진 만큼 센터 가동률을 높이고 투자비를 회수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롯데마트는 센터 가동 이후 약 5년에 걸쳐 목표 주문량을 확보하고 가동 6년 차부터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마트·슈퍼 취임 첫해 실적 개선
차우철이 롯데마트·슈퍼를 맡은 첫해 마트사업에서는 분기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국내 사업의 수익성 회복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롯데쇼핑은 2026년 8월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는 2026년 2분기 매출 1조3295억 원, 영업손실 378억 원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국내 할인점사업은 매출 9789억 원, 영업손실 422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79억 원에서 57억 원 축소됐다.
국내 할인점의 매출 증가와 판촉비 효율화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는 이어졌다.
해외 할인점사업은 매출 3506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5% 감소했다. 베트남에서는 재단장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인도네시아 소비심리 위축이 해외 할인점사업 전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슈퍼사업부는 2026년 2분기 매출 3130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4%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앞서 2026년 1분기에는 할인점사업의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마트는 2026년 1분기 매출 1조5256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 국내 할인점사업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30.9% 늘었다. 해외 할인점사업은 매출 485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으로 각각 3.4%, 16.8% 증가했다.
| ▲ 롯데쇼핑 할인점·슈퍼사업부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베트남에서 3년 만에 신규 출점
차우철이 베트남에서 약 3년 만에 롯데마트 신규 출점을 재개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2026년 7월9일 베트남 남부 떠이닌시에 현지 16호점인 떠이닌점을 개장했다. 2023년 9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 개장 이후 약 3년 만의 베트남 신규 출점이었다.
떠이닌점은 호찌민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신흥 산업도시에 위치한다. 영업면적은 약 2165㎡(약 655평)로 베트남 롯데마트 점포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다.
롯데마트는 떠이닌점 매장의 약 88%를 식료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K푸드존과 글로벌 소싱존, K뷰티 특화존 등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의 생활 수요와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을 함께 공략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같은 달 30일에는 베트남 북부 박장시에 현지 17호점인 박장점을 추가로 열었다. 박장점은 하노이 인근의 주요 산업도시를 공략하기 위한 점포로 영업면적은 약 1940㎡(약 587평)다. 취급 상품 가운데 약 89%를 식품으로 구성했다.
매장에는 한국 라면과 김치 등을 포함한 K푸드 상품 1300여 종을 갖췄다. 자체브랜드 상품과 롯데웰푸드 제품 등을 모은 ‘롯데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박장점에는 제로슈거·저당 제품 300여 종을 취급하는 ‘제로·헬스존’과 어린이 상품 470여 종으로 구성한 ‘키즈 스트리트’도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기존에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점포망을 지방 산업도시까지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9월 롯데마트는 2030년까지 베트남 대도시와 인근 주요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약 9개 점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출점 지역과 부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자산 매각과 ‘군살 빼기’ 나서
차우철이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에서 유휴자산 매각과 인력구조 개편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2020년 영업 종료 후 직접 개발 추진 등으로 매각이 철회·유보됐던 킨텍스점 부지를 롯데그룹의 유휴자산 정리 및 하반기 구조조정 기조에 따라 2026년 3월 820억 원에 매각했다.
롯데쇼핑은 2022년 킨텍스점 매각을 추진하다가 부동산의 개발 가치 등을 고려해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다시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고 2026년 처분을 마무리했다.
인력구조도 개편했다.
롯데마트·슈퍼는 2026년 4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023년 이후 약 3년 만에 실시한 희망퇴직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동일 직급에서 8년 이상 근속한 48세 이상 직원으로 정했다. 퇴직자에게는 근속 연수와 직급, 직책에 따라 최대 기본급 36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취업 지원금과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대학생 자녀에게는 1인당 1천만 원의 학자금을 최대 3명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슈퍼는 희망퇴직과 함께 신입·경력사원 100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존 인력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인력을 확보해 조직의 인력구조를 개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국내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경영 효율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롯데마트·슈퍼는 2025년 매출 5조1513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과 견줘 4.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8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 ▲ 차우철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롯데마트·슈퍼 대표) 사장(오른쪽)이 2026년 2월26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와 '롯데마트-카카오,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 |
△카카오와 온라인 장보기 사업 협력
차우철이 카카오와 협력해 롯데마트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6년 2월26일 카카오와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우철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 두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마트의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를 카카오의 쇼핑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롯데마트와 카카오는 2026년 안에 카카오 쇼핑에서 롯데마트 제타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롯데마트가 상품 조달과 주문 처리, 물류, 배송 등 온라인 장보기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탭과 톡딜 등 주요 커머스 지면을 통해 롯데마트 상품의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식품, 생활필수품 등을 중심으로 판매 상품군을 확대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오프라인 매장 방문 유도 및 회원 대상 공동 혜택 제공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카카오 쇼핑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롯데마트는 카카오의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사업 및 식료품 사업 확대 주력’ 선언
차우철은 2026년부터 해외 사업과 온라인 식료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2025년 12월 서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있는 보틀벙커비스트로에서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2026년 롯데마트와 슈퍼의 주요 사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그동안 그로서리 사업부 통합 시너지 강화, 신선·자체브랜드(PB) 중심의 상품 경쟁력 제고, 식료품 특화형 점포 확대 등을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을 다졌다. 2026년에는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사업과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식료품 전문점 전략을 강화해 차별화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한다. 롯데마트가 진출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로 중산층이 빠르게 확대되는 유망 시장으로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점포 재단장과 K푸드 중심 상품군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자체브랜드 상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협력기업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 시장 진입을 위한 인증 지원을 확대해 자체브랜드 협력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2026년 상반기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가동을 통해 온라인 식료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해당 센터에는 영국 리테일테크기업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상품 변질과 품절, 누락, 오배송 등 기존 온라인 장보기의 불편 요소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배송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했다.
△롯데쇼핑 새 수장으로 선임
차우철은 2025년 11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할인점사업부(롯데마트)와 슈퍼사업부(롯데슈퍼)의 새로운 수장에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차우철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통합 조직을 총괄하며 e그로서리(온라인 식료품 유통) 사업의 안정화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확장 전략을 주도하게 됐다.
롯데쇼핑은 국내 내수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에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하고 복합단지 및 쇼핑몰 개발 중심의 글로벌 전략을 예고했다. 웨스트레이크몰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 수출도 미국, 싱가포르, 동남아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효율성 제고를 과제로 안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구매 원가 절감,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동시에 마트 전용 e그로서리 앱 ‘제타’를 앞세워 온라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26년 8월7일 부산에 문을 연 CFC(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1호점을 오픈했다.
차우철은 온·오프라인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통해 롯데 유통사업의 새 성장 축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 국내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효율 경영, 해외에서는 쇼핑 플랫폼 구축과 브랜드 수출이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풀어나가야 하는 시점으로 분석된다.
| ▲ 차우철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 사장(왼쪽)이 2025년 12월9일 서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열린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참석해 파트너사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롯데마트> |
△롯데GRS 대표 시절
차우철이 롯데GRS 대표를 맡던 시기 롯데GRS는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롯데GRS는 2025년 11월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자원순환 활성화에도 팔을 걷었다.
롯데GRS는 2025년 10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서울특별시와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GRS와 서울시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 달성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폐비닐의 분리 배출과 자원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 매장 비닐은 전용봉투에’라는 표어 아래 폐비닐 완전회수 공동선언을 하고 분리배출 책임경영 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되며 실적을 개선했다.
롯데GRS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1189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30.7% 증가했다.
롯데리아 실적이 크게 향상됐고 모바일 앱 ‘롯데잇츠’를 통한 맞춤형 마케팅 시스템 도입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엔제리너스도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미국 LA에 위치한 롯데리아 1호점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자체 앱(애플리케이션) ‘롯데잇츠’ 재단장에도 나섰다.
롯데GRS는 2023년 롯데잇츠 앱을 리뉴얼한 데 이어 2025년 9월 롯데잇츠 앱의 메인 화면 인터페이스 개선과 할인 혜택 탐색 편리성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리뉴얼 작업에 다시 나섰다.
롯데GRS는 메인 메뉴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 혜택 및 쿠폰 안내에 초점을 맞추는 등 고객 중심의 편리성을 확대했다.
차우철은 롯데리아의 글로벌 진출 성과도 냈다.
싱가포르에서 식음료와 호스피탈리티 전문 사업을 운영하는 카트리나그룹과 협업해 2026년 2월 싱가포르에 롯데리아 1호점을 오픈했다.
롯데리아의 일곱 번째 해외 진출국 매장을 열고 차우철은 롯데리아의 한국 버거 경쟁력과 현지 협력기업의 운영 역량 시너지를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을 구체화했다.
앞서 차우철은 2025년 8월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 (Fullerton)에 미국 롯데리아 1호점을 낸 바 있다.
말레이시아 진출에도 공을 들였다. 2025년 8월 말레이시아 세라이그룹과 손잡고 5년 동안 말레이시아 현지 롯데리아를 30개 점으로 확대 운영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에선 2024년 7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첫 푸드코트 사업장 ‘플레이팅3’를 열기도 했다.
△대표이사 선임 및 연임 성공
롯데그룹은 2020년 11월26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우철을 롯데GRS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롯데그룹은 당시 2021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면서 2020년 말 임원인사를 전년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해진 탓이었다.
이후 차우철은 2022년 12월15일 롯데그룹의 2023년 임원 인사를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롯데 GRS 경쟁력 확보에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